한인학교 보낸 것이 가장 잘한 일
한류열풍 속에 재학 중인 학교에서 큰 인기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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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후원 행사가 11월 2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휴스턴 한인회관은 토요일 한인학교로 운영 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무대가 빛났다. 유치반부터 중고등반까지 각각이 준비한 공연은 한글로 노래를 부르고, 한국 동요가 연주 되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외국인 부모가 크게 증가
이번 한인학교 후원행사에서 눈에 띈 점은 어느때보다 학부모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점이다.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도왔고,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공연도 펼쳤다. 특히, 다문화 가정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 한부모가 외국인인 가정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원로 한인 최씨 할아버지는 “나때는 주변에 한쪽 부모가 외국인이면 아이들을 한인학교, 한글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더 보내려는 분위기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자신은 자녀를 한인학교에 보낸 것이 가장 잘한일이고, 우리 손자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알아서 학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50년 역사를 함께하자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은 “학부모회 부모님들께서 이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보조교사 학생 26명도 힘을 보탰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미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인학교가 5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곳이 없는데, 휴스턴 한인학교가 곧 50년(2028년) 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오랜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후원해주신 동포사회의 모든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 모두가 한 아이를 키우는 것 처럼
휴스턴 총영사관 박세진 부총영사는 “휴스턴 한인사회 많은 행사를 참석하지만 가장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행사가 한인학교 행사다. 한인학생이 한국어로 행사 사회를 진행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부모님들도 대단하시다. 존경을 표한다. 매주 토요일 아침 아이들도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학교에 오지만 매번 아이들을 챙겨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도 주차장까지 나와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교장 선생님, 그런 모습들이 휴스턴 한인학교가 전미에서 모범되는 학교로 성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한인학교가 그런 역할을 대표적으로 하고 있다 생각 된다. 많은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총영사께서도 직접 방문하지 못하셨지만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전해 주셨다”고 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휴스턴 한인학교 송미순 이사장은 미주 각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을 만나면 휴스턴 한인학교와 한인회가 가장 모범적인 곳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 자부심이 들고 내가 일원이라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한인학교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윤건치 회장은 한인학교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한인학교는 동포 모두가 후원해야 하는 단체로 한인학교 후원회가 결성 되어 한인학교 후원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언어와 문화는 지속적 교육 필요
학부모회 신지현 회장은 “11년 전 첫 아이를 한인학교에 보낼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고교생이 된 첫 아이가 학교에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상 받는 것처럼 기뻤고, 한인학교에 보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언어와 문화는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한인학교에서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학교 후원행사 준비위원장 박요한 회장은 최근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을 언급하며, 한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우리가 원서로 읽을 수 있는 책이 노벨상을 받은 일이라며 한인학교에서 노벨 문학상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도 자랑스럽고 기쁜일이며 우리가 모두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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