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심장, 휴스턴의 역동성 눈길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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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정책, 관세정책 등으로 경기 우려가 심화 되는 상황속에서 지난해 텍사스, 휴스턴의 경제 성장률이 미국 평균을 2배 가까운 수치로 발표 되며 주목 받고 있다. 이달 초 미국 경제분석국(BEA) 과 텍사스 주지사실 발표 등에 따르면, 2024년 텍사스는 4분기 연율 3.5%를 포함, 연간 3% 후반대의 실질 GDP 성장률을 달성하며 미국 전체 평균(약 2.8%)보다 높게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중심에는 텍사스 최대 도시 휴스턴이 역동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 미국 경제 성장 선도
최근 발표된 BE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텍사스 경제는 연율 3.5% 성장하며 같은 기간 미국 평균 성장률 2.4%를 1% 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코메리카 은행(Comerica) 및 IBISWorld 등 경제 분석기관들은 2024년 전체로도 텍사스가 3.6%~3.9% 성장하며 미국 전체 성장률(2.8%)을 상회,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약 2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텍사스의 경제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국 내 핵심 경제 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성장의 심장, 휴스턴의 역동성
텍사스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휴스턴이다. 지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턴은 2024년에도 1.6%의 일자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에너지(5.5%) 및 건설(3.1%)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KHOU 등 지역 언론 보도 및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 휴스턴은 팬데믹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완전히 회복하고 역대 최대 고용 수준(약 350만 명)을 달성했으며, 2023년 GDP는 6,9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 변화율을 기록하며 경제적 안정성까지 증명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휴스턴 지표 역시 꾸준한 고용 증가세를 보여준다.
텍사스 성장 비결은 투자와 자본
텍사스의 고공 성장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텍사스 주정부 자료 에서 강조하듯,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가 없는 파격적인 기업 친화 환경과 합리적인 규제는 기업들의 투자와 이전을 유도하는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텍사스 경제개발공사(TxEDC)에 따르면 1,500만 명이 넘는 풍부하고 숙련된 노동력과 꾸준한 인구 증가,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 외 IT, 항공우주, 생명과학 등으로 확장된 산업 다각화, 그리고 지속적인 인프라 및 교육 투자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텍사스행’, 휴스턴으로 집중
이러한 장점 덕분에 오라클, 테슬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캐터필러 등에 이어 2024년에는 셰브론, 스페이스X 등 24개 기업이 텍사스로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 특히 텍사스 주지사실 및 그레이터 휴스턴 파트너십(GHP) 발표에 따르면, 휴스턴은 셰브론을 비롯해 전기차(인바이로테크), 첨단소재(컨티뉴엄 파우더스) 및 다양한 해외 기업들(첸타, 크리얼리티, CZT 에너지 등)을 유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텍사스 진출 한국 기업 270여개
휴스턴은 한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 중 하나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및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27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텍사스에서 활동 중이며, 이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휴스턴에도 GS건설, 코리안레지스터(KR) 등 35개 한국 기업이 42개 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KITA의 텍사스 사무소 개설 등으로 향후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025년 전망, 기대 속 우려도 교차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및 주요 경제 전망 보고서들은 2025년에도 텍사스와 휴스턴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레이터 휴스턴 파트너십(GHP) 등 지역 전망에 따르면, 휴스턴에서는 약 7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특히 헬스케어, 건설, 전문 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강화될 수 있는 관세 정책은 텍사스의 활발한 국제 교역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엄격한 반이민 정책은 텍사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산업 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이러한 정책적 불확실성은 향후 텍사스 경제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꾸준히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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