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10일간의 일별 강우 확률 앤서니의 기상 연구소 /사진 캡처: 클릭2휴스턴
지난 토요일 밤(4월 18일) 강력한 한랭전선이 휴스턴 광역권을 강타하면서 폭우와 잦은 번개, 심각한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일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 폭우가 쏟아진 토요일 오후부터 밤사이, 시내 곳곳의 도로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I-10 이스트 맥카티 스트리트(McCarty Street) 구간이 침수로 양방향 완전 통제된 가운데 차량들이 뒤엉켜 꼼짝 못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해당 구간은 이후 통제가 해제되었다. 사우스 웨이사이드(South Wayside)와 I-45 S 언더패스 일대에서도 차량 고립 사고가 속출했으며, 폭우로 도로가 미끄러워져 곳곳에서 차량 고장과 추돌 사고도 이어졌다.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 오늘 기온은 69~75°F(약 21~24°C)까지 오르겠지만, National Weather Service 이른 아침 기온은 50°F대(약 10°C)까지 떨어지면서 며칠 전 80°F(약 27°C)를 넘나들던 날씨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배리어 아일랜드(Barrier Islands) 지역에는 오전 중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휴스턴 전역에서 시속 24~40km의 돌풍이 예상된다.오전 6시 이후 강우는 I-10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 소나기에 그칠 전망이며, 오전 9시 이후 강수 확률은 20% 이하로 낮아진다. 폭풍이 빠져나간 뒤 오후부터는 습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오랜만에 쾌적한 날씨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또 한 차례 강우가 예보되어 있어,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침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이 4주 연속 주말 폭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인 교민 여러분께서는 외출 시 기온 변화와 다음 주 중반 추가 강우에도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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