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TSA, 게이트 추가 검색·얼굴인식 확대·$45 수수료까지 총동원

TSA 컨펌ID(ConfirmID) 이미지/ TSA 공식 유튜브 캡처
미국 공항 보안 검색 절차가 2026년 들어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탑승구(게이트) 앞에서 다시 신분증을 요구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한인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게이트 앞에서 또 ID 검사”…이미 현실
TSA는 특정 항공편에 대해 탑승구에서 신분증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게이트 에이전트가 탑승권을 스캔하기 전 TSA 요원이 모든 승객의 신분증을 다시 확인하거나, 제트브리지에서 수하물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TSA는 이를 “다중 보안 레이어”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26 월드컵 앞두고 생체인식 게이트 전면 확대
미국은 2026 FIFA 월드컵 기간 중 2,000만 명 이상의 국제 방문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SA는 민간 신원확인 업체 CLEAR와 협력해 주요 공항에 생체인식 전자 게이트(eGates)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승객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신분증·탑승권과 대조하며, 5초 이내에 신원확인을 완료한다. TSA 프리체크(PreCheck) 터치리스 ID 프로그램은 올봄까지 전국 65개 공항으로 확대되며, 월드컵 개최 도시가 우선 대상이다. 델타·유나이티드·알래스카·사우스웨스트·젯블루 등 5개 주요 항공사가 이미 연동되어 있다. 휴스턴 부시 국제공항(IAH)도 확대 대상에 포함된다.
2026년 2월 1일부터 TSA 검색대에서 리얼 ID 규정에 맞는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는 승객은 ‘TSA ConfirmID’를 통해 $45의 수수료를 내고 신원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단, 신원 확인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여권 소지자는 이 절차가 면제된다.
프라이버시 우려도 커져
얼굴인식 기술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초당파 의원들이 ‘여행자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발의했고, 2024년에는 TSA 하청업체 해킹으로 19만 장의 생체 정보 이미지가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 TSA는 촬영된 사진은 암호화되며 24시간 이내에 삭제된다고 밝혔다.
한인 여행객 체크리스트
•여권 소지자: 별도 절차 없이 이용 가능
•운전면허증만 지참 시: 별표(★) 마크 리얼 ID 여부 필수 확인
•공항 도착 시간: 국내선 2시간, 국제선 3시간 이상 여유 확보
•탑승구 앞 추가 검사 가능성 고려해 시간 여유 필요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기사 참고: TSA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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