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 에너지, 최대 750만 명 고객정보 유출 시인

휴스턴 지역 대부분 가정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센터포인트 에너지(Center Point Energy)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지난 9월 14일 센터포인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서류를 통해 “외부 시스템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출을 처음 알린 것은 해커 자신이었습니다. 한 해킹 조직이 온라인에 “센터포인트 고객 약 749만 명의 정보를 확보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해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서비스 및 청구지 주소, 고객 계좌번호, 청구 금액, 자동이체·전자 청구서 신청 여부, 그리고 사회보장번호(SSN) 뒷 4자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터포인트 측은 해커가 주장하는 정확한 피해 규모나 유출 자료의 진위는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로 전기와 가스 공급 서비스 자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라고 밝혔으며, 보험을 통해 관련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 회사의 재정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센터포인트는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남동부 대부분 지역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여서, 사실상 휴스턴 한인 가정 대다수가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고합니다.
첫째, 은행 계좌와 카드 사용 내용을 평소보다 자주 확인할 것.
둘째, 필요하다면 신용정보 3사(에퀴팩스, 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언)에 신용동결(credit freeze)을 신청할 것.
셋째, 센터포인트로 속여 “정보 확인”을 요구하는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는 절대 응답하지 말고, 문의가 필요하면 반드시 센터포인트 공식 홈페이지나 청구서에 적힌 번호로 직접 연락할 것.
센터포인트는 유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자세한 안내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입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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