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서북부 술집 앞 총격 사건…2명 모두 살인 혐의로 기소
휴스턴 서북부 지역의 한 술집 앞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35세 한인 남성이 숨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사건 발생 약 14개월 만에 모두 붙잡혔다. 애쉬튼 마요(Ashton R. Mayo·31)와 마르코 트레호(Marco Trejo·32)는 각각 살인 혐의로 기소돼 해리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두 사람 모두 기소된 단계로,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술집 앞 말다툼 뒤 총격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HCSO)에 따르면 사건은 2025년 7월 15일 오후 10시 45분쯤 State Highway 6 North 5400블록에 있는 ‘My Bar’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Jay Young Jung·35) 씨는 여러 사람을 찾기 위해 술집을 방문했다가 한 차례 자리를 떠난 뒤 다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HCSO S. 밀러 경사는 당시 현지 언론에 정 씨가 다시 돌아온 뒤 찾고 있던 사람들과 마주쳤으며, 말다툼이 이어진 뒤 총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정 씨가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나려는 과정에서 차량에 있던 두 남성이 총을 발사했다. 총상을 입은 정 씨의 차량은 주차장 반대편에서 충돌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정 씨를 발견했다. 정 씨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소총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현장을 떠났고 수사는 장기화했다.HCSO는 같은 해 12월 사건과 관련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 2명이 소총 한 정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해당 영상 공개가 실제 용의자 검거로 직접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약 14개월 만에 체포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아스트로(Astro)’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애쉬튼 마요는 지난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쯤 체포되었다. 이후 정씨 사망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두 번째 용의자인 마르코 트레호도 9월 14일 월요일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써 사건 발생 약 14개월 만에 사건과 관련된 두 용의자가 모두 구금됐다.FOX 26가 확인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의 보석금은 보도 당시 정해지지 않았으며, 해리스 카운티 구치소에서 두 피고인을 서로 분리해 수감하기 위한 법원 서류도 제출되었다.
두 사람은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으로, 기소 자체가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법원 절차와 재판을 거쳐 두 사람에 대한 혐의와 형사책임이 가려질 예정이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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