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110여 명 어르신 참석해 활기찬 배움터
특강부터 스마트폰 활용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영락장로교회가 지역 사회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소망대학(Somang College)’이 “배움에 기쁨을, 삶에 소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0월 1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소망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향해 손 뻗은 영락장로교회
영락장로교회 백종석 담임목사는 소망대학 설립 배경에 대해 “1년 반 전부터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 왔고,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소망대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된 이번 프로젝트는 성도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조직되어 체계적으로 운영을 맡았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는 귀중한 사역으로 자리 잡았다.
매주 목요일 110여 명 어르신 발길
지난 8일 열린 두 번째 수업에는 110여 명의 어르신이 교회를 찾아 활기찬 배움의 열기를 이어갔다. 첫주의 기대감을 훌쩍 뛰어넘는 참여 인원에 대해 이은경 위원장은 “위원들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주신 덕분”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고 벅찬 소회를 전했다.

특강부터 분반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소망대학의 하루 일과는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 예배를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 체조와 율동을 곁들인 웰클래스(Well Class)가 이어진다. 지난 1주 차에는 현직 치과 원장이 강사로 나서 치아 건강 관리법을 전했고, 8일 진행된 2주 차에는 ‘이선희 보험’에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대한 상세한 특강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었다. 이어질 3, 4주 차에는 박미화 원장이 이끄는 신나는 노래 교실이 예정되어 있다. 오전 프로그램과 따뜻한 점심 친교가 끝나면, 오후 1시부터는 각자의 관심사에 맞춘 분반 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아이폰·안드로이드)부터 ▲코바늘 수세미 뜨기 ▲전자 키보드 ▲크래프트(공예) ▲바둑 및 장기 교실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내년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 소망
백종석 목사와 소망대학 위원회는 이번 4주간의 가을 학기를 마치고 나면, 부족한 점과 개선할 점을 면밀히 평가해 내년부터는 봄과 가을, 연 2회 정기 학기로 확대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영락장로교회의 따뜻한 섬김이 빚어낸 소망대학이 휴스턴 지역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는 든든한 평생 배움터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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