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5월 15일 금융 특화 기능 공개… CNN “사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경고

오픈AI 로고 /로이터
OpenAI가 지난 5월 15일, ChatGPT에 개인 재무 관리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미국 내 Pro 구독자(월 $200)를 대상으로, 핀테크 플랫폼 Plaid를 통해 은행 계좌, 신용카드, 투자 계좌 등을 ChatGPT에 직접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연동하면 지출 현황, 구독 내역, 투자 포트폴리오, 예정 납부 금액 등을 실시간 대시보드로 확인하고, AI에게 맞춤형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OpenAI 측은 “기존엔 일반적인 절약 조언만 가능했지만, 이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언이 가능하다”라며 향후 Plus 구독자(월 $20)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능이 공개되자마자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위험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CNN은 5월 13일 보도를 통해 “재정 상황이 어렵거나 돈 관리 도움이 필요할 때 AI를 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ChatGPT나 Copilot, Gemini 등 어떤 AI 도구를 사용하든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을 먼저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보안업체 SocialProof Security의 레이철 토백(Rachel Tobac) CEO는 CNN에 “금융 문서에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수입, 은행 라우팅 번호, 심지어 사회보장번호까지 포함될 수 있다”라며 “이런 정보가 해킹, 유출, 데이터 침해로 외부로 나갈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AI 학습 데이터에 금융 문서가 포함될 경우, 악의적인 사용자가 특수 프롬프트를 통해 해당 정보를 유도해 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용카드 내역이 유출될 경우 “거래 날짜, 가맹점명, 금액을 알고 있는 사기꾼이 수백 개의 가맹점으로 속여 피싱 메일을 보낼 수 있다”라고 구체적인 피해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보안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AI 재무 상담 이용 전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AI 도구의 최신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데이터 보존 정책을 반드시 직접 확인할 것 (AI에게 물어보면 이전 버전을 답할 수 있음)
•계좌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는 업로드하지 말 것
•무료 버전보다 유료·기업용 버전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음
•ChatGPT 계정에 2단계 인증(MFA)을 반드시 설정할 것
한편 보안 전문가들은 AI가 재무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한다. AI는 법적 수탁 의무(Fiduciary Duty)가 없어, 잘못된 조언에 대한 법적 책임도 없기 때문이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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