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 중심 KOEA, 법률세미나까지 확대 ‘동포 지원’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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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사회의 관심이 높은 한국 내 자산관리·상속·외국환 규제를 다룬 법률 세미나가 11월 2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와 휴스턴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 법무법인(유) 린(LIN LLC) 이 전문 강사단을 구성해 직접 휴스턴을 찾으면서 동포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휴스턴 동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 4인 한·미 법률 이슈 전방위 해설
세미나는 안서연 변호사의 한국 내 자산관리 서비스 현황 설명으로 시작했다. 안 변호사는 정부 제도 변화, 최근 자산관리 수요 증가 배경 등을 짚으며 동포들이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명확히 정리했다. 김채윤 변호사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부동산·금융자산 승계 전략을 소개했다. 단순 상속이 아닌 ‘생전 설계’를 통해 해외 거주자가 한국 자산을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병권 미국변호사의 외국환거래법·해외반출 규정·해외계좌 신고 의무(FBAR·FATCA) 강연에서는 비거주자의 한국 부동산 및 금융자산 취득·매각 절차, 매각 대금 해외 송금 규제, 실제 심사 과정 등 실전적인 정보가 제공돼 현장에서 개인 상담 수준의 질의가 지속되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우혁 미국변호사가 국적 회복 및 국적 관련 절차에 대해 직접 답변해, 동포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민감한 사안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KOEA, ‘차세대·교육·법률 지원’까지
이번 세미나가 특별한 이유는 KOEA가 처음으로 시도한 법률 분야 세미나라는 점이다. 그동안 KOEA는 에너지·석유·가스 분야 기술 세미나, STEM·엔지니어링 직군 전문 네트워크,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멘토링, 차세대 한인들의 커리어 개발 지원 등 전문 기술 중심의 주제로 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세미나는 KOEA와 휴스턴한인회가 협력해 개최하면서, 지역 단체들이 공공적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법무법인 린은 KOEA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소송 등 국제거래와 관련해 법률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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