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얇은 돌밭”은 돌이 많이 섞여 있고 흙이 얇게 덮여 있는 밭다.
돌짝이 많은 땅에는 씨앗을 뿌리면 연한 움이 터 올라오지만 뿌리가 더 이상 깊게 박히지 못하고 뜨거운 태양열에 견디지 못하여 곧 말라 죽고 만다.
태양열로 인하여 금방 말라 비뚤어진다. 화가 나면 말씀이고 은혜이고 믿음이고 온데간데없어지고 사라져 버린다.
옛날 청교도 기독교인들에게 3가지 원수가 있다고 했다.
첫째 원수는 사탄 마귀이고, 둘째 원수는 육신이고, 우리 안에 있는 부패한 이기심이고 셋째 원수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이라고 했다.
우리 안에 있는 이기심, 부패한 마음, 어려운 것을 싫어하고 편한 것을 추구하려는 것들이 돌짝이다.
돌멩이들이 가득 찼는데 게을러서 밭에 있는 돌멩이들을 꺼내지 않는다.
분명이 버려야 할 게 있는데 고쳐야 할 게 있는데 다음으로 미루는 습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밭에 씨앗을 뿌리면 처음에는 잘 움터 올라온다.
하지만 햇빛이 내리쬐면 금방 말라 버린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말씀을 아멘 하면서 금방 기쁨으로 받는다.
은혜를 받아서 울기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은혜를 받는 것 같다.
간증도 하고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보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였던 C.S. 루이스라는 위대한 사람이 있었다.
그분은 수많은 기독교 서적을 많이 썼고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분이다.
C.S. 루이스가 쓴 “The Screwtape Letter”
(악마의 편지)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왕 마귀가 조카 마귀에게 쓰는 편지형식으로 되어 있다.
거기 보면 사탄의 전략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어느 날 영국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노신사 한 분이 도서실에 가서 기독교 책을 한권 골라 읽었다.
책을 읽다가 감동을 받기 시작한다.
나도 이젠 제대로 믿어야지,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해야지, 내 일생이 얼마 남았는데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해야지… 뜨거운 가슴으로 다짐을 하면서 읽었다.
그렇게 결단을 하면서 진지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다는데 밥이라도 먹고 읽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식당에 들어 가서 밥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니까 배는 부르고 쉬고 싶고 잠시 눕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간다.
돌아올 때처럼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간다.
그때 악마는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이 노신사의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짖는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어떤가?
교회에 와서 성경공부하고 설교 말씀을 듣고 그래야지, 그렇게 살아야지, 이제는 변화되어야지, 이제는 더 열심히 섬겨야지 하면서 예배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조금도 변화되지 않고 다짐하고 결단했지만 똑같이 고치지 못하고 끊지 못하고 여전히 전처럼 살아간다.
복음의 말씀이 움트고 싹트지 못하고 꽃피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여전히 열매가 없는 신자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때,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짖고 있는 악마의 모습을 연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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