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감옥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예수님 안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 서부에 황금이 많다고 사람들이 서쪽으로 서쪽으로 대이동할 때였습니다.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 시간은 기차로 30일에서 45일을 달려야 하는 긴 여행으로 사람들은 몹시 지치고 피곤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중에서 한 젊은이가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기차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는 기차에 오르자마자 계속해서 시끄럽게 우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달래도 울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자던 사람들이 깨어서는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투덜거리지만 그래도 아기는 울음을 그치질 않았습니다. 참다 못한 한 사람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보시오! 아기를 엄마가 데리고 다녀야지 왜 남자가 안고와 이 야단입니까” 어린아이의 아버지는 “죄송합니다. 아기 때문에 피곤하신 여러분들이 쉬지 못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실은 제 아내가 어제 죽어서 오늘 고향으로 장사 지내러 가는 길입니다. 화물칸에 제 아내의 시신을 싣고 가는 중인데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겁니다.” 이 말은 들은 모든 승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어느 누구도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기차 안의 환경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계속해서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울음을 듣고 이해하는 승객들의 귀가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승객들의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어린아이의 울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문제는 나 자신입니다. 내가 어떻게 듣고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입니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갑자기 주변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바뀌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예수님 밖에서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예수님 안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노라” 그래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내 심령 깊은 곳, 내 마음 깊은 곳, 내 육체 깊은 곳에 그리스도의 심장(마음)을 품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은 사람들은 환경과 상관없이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처럼. 예수님 같이. 주어진 환경과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심령이 그리스도의 심장(마음)으로 채워지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환경과 상관없이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기뻐하라
내 심령이 바뀌고 내 생각이 바뀌어야 내가 살 수 있습니다. 바뀌지 않는 환경 탓을 하지 말고 내 심령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채워지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 으로 항상 간구함은” (4절) 사도 바울은 남들을 사랑할 처지가 못 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자기 코가 석자나 빠졌습니다. 감옥에 갇혀서 언제 풀려날지 언제 사형을 당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태에 있습니다. 남들을 돌보고 남들을 위로하고 남들을 사랑할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 라고 고백하며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그가 예수님의 심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가슴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쁨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기에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조건적으로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해주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사랑할만하니까 사랑합니다. 나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그러한 사랑을 조건부적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그래서의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니고 거짓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네덜란드에 살다가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나가신 우리 시대의 사랑의 화신 코리 텐 붐 여사를 아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 분은 ‘주는 나의 피난처’ 라는 책을 쓰셨는데 그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간증 속에 한 토막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리 여사와 온 가족은 유태인들을 숨겨주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독일의 라벤스브룩이라는 수용소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가족들이 죽었고 오직 그녀만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오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전쟁에서 패하게 되었고 조국은 해방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난 후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한 가지 사명을 주셨습니다. 자기를 그렇게 잔인하게 핍박했던 독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독일의 마을과 도시를 찾아다니며 간증집회를 했습니다. 그녀의 간증집회 때마다 수없이 많은 독일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회개하였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저질렀던 죄악으로 인해 오랫동안 무거운 죄책감으로 짓눌렸던 독일 사람들을 자유케 만들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코리 텐 붐 여사가 독일의 어느 지방에 가서 말씀과 간증을 하고 집회를 마치자 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인사를 하려고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코리 여사는 한 사람 한사람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어느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은 꿈에도 잊은 적이 없는 사람 라벤스브룩 수용소의 간수로서 자신의 언니 뱃시가 죽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게도 죄수들을 괴롭혔던 그 간수였습니다. 그 순간을 코리 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순간 할 수 있는 말은 하나 밖에 없었다. ‘하나님, 저 사람은 안돼요. 저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계속 ‘사랑하라’ 하셨다.” “할 수 없어요. 아니 저 사람만은 안돼요. 할 수 없어요” 하고 순간 그녀에게 번개처럼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라. 그것은 명령이다.”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 저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용기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이라면 해 보겠습니다.” 어느새 자기 눈앞에 다가온 그 사람을 향해서 자기 마음속에는 사랑의 느낌도 용서의 느낌도 없었지만 손을 내밀고 그를 끌어 앉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은 그녀의 가슴 속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부어 주셨습니다. 코리 여사는 순종했더니 그 마음속에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님께서 주셨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들 안에 “저 사람만은 나는 결코 사랑할 수 없어요. 다른 사람은 다 사랑해도 저 인간만은 용서할 수 없어요”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의 감정이요. 우리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를 인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고 인정 받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5)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8절)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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