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은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참 귀하지요. 오늘 소개하는 사람은 성경에 많이 소개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사람입니다. 바로 에바브로디도입니다. 디모데와 쌍벽을 이루는 바울의 제자입니다. 디모데를 신실한 일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에바브로디도 역시 신실하면서도 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였습니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에바브로디도가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칭찬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니라” (골 1:7)
에바브로디도가 어떤 사람인가요? (25절)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아멘
1. 에바브로디도는 나의 형제요 우리의 형제이다.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사랑하고 에바브로디도가 바울을 사랑했는데 거기에는 이유도 조건도 없는 형제애 때문입니다. 형이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이 형을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누나가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이 누나를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형제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욥이 고난가운데 있을 때에 찾아온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 보다는 오히려 욥을 정죄합니다. “네가 하나님 앞에 지은 죄가 있어서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이다”그러나 에바브로디도는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을 다해서 묵묵히 바울의 옥살이 뒷바라지를 합니다. 그러다 병까지 났습니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사람은 교회가 꼭 필요한 사람은 형제애를 가지고 서로 돕고 서로 섬기며 믿음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2. 에바브오디도는 함께 수고한 사람이요. 함께 봉사한 사람입니다.
혼자서는 일을 잘 하지만 둘이서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서로 성격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함께 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라는 말은 “함께 Together”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내가 바로 교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2) 다리가 가렵습니다. 머리가 손에게 다리 좀 긁어 줘 합니다. 그런데 손이 내가 왜 긁어 줘야 해? 함께 봉사하지 않는 것은 이런 것과 같습니다. 내가 교회의 지체입니다. 함께 봉사해야 합니다.
3. 에바브로디도는 함께 군사된 사람입니다.
군사는 전쟁터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는 같은 군사입니다. 마귀와 싸워서 이기려고 하면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리고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에바브로디도는 힘을 합쳤습니다. “함께 군사된 자요”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딤후 2:3) 신앙생활을 20년 30년 했으면서도 여전히 손님처럼 살아가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살아 갈 것입니까?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딤후 2:4)
4.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에게 쓸 것을 공급해 준 사람입니다.
저 역시 40년 목회하는 동안에 에바브로디도같은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손길들이 많았습니다. 카미서리나 코스코 오마트에 식재료를 사러가면 목사님 생각나서 저희 집 식재료까지 사 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목회할 때는 대학원 등록금이 없어 학교를 가나 못가나 할 때에 등록금을 준비해 준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한 자매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과 집, 얻을 돈을 교회의 재정을 위하여 헌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하 교회 한 구석의 방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그 자매는 이혼을 당하고 너무 너무 힘든 시기였습니다. 교회에서 살면서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남편과 다시 합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2002년도 너무나 힘들고 지쳐 있을 때에 한 집사님 지금은 권사님이십니다. 3000불을 헌금해서 목사님 기도원에 가서 좀 쉬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유럽에 성지순례를 갔다 왔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두분의 집사님도 1000불씩 헌금해 주셨습니다. 정말로 교회가 힘들 때 어려울 때 동참해 주신분들이 많았습니다. 교회 부엌을 고칠 때에 엄청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한 집사님이 40,000 불을 헌금해서 그것으로 부엌 고치고 냉장고 사고 했습니다. 액수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한 것이지요.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편지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마음에 전한대로 할 것이요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5-7) 지금까지 에비브로디도 같은 성도들이 더 많이 있었습니다. 다 소개는 못하지만요. 적어도 교회의 권사나 집사님들은 교회 재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부흥되는 교회는 에바브로디도 같은 일꾼이 많이 있는 교회입니다.
5. 에바브로디도는 헌신한 사람입니다. (30절)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라”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로 거의 죽을 뻔하였고, 나를 위해서 여러분이 다하지 못한 봉사를 채우려고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헌신이 무엇입니까? 몸을 바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재능 지혜 물질 이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헌신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로마의 감옥에 있던 사도 바울을 방문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무리한 여행을 했습니다. 피곤합니다. 지쳤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돕는 일에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병이 났습니다. 그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가 살아났습니다.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누구의 일입니까? 에바브로디도의 일입니까? 바울의 일입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일”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부름 받은 십자가 군병입니다.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든 내 인생의 마지막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하고”입니다.
이런 에바브로디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은
1)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자기 몸이 약한 것 때문에 교회에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할까봐 염려한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 병까지 고쳐주셨습니다.
2) 존귀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29절)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를 존귀하게 대접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존귀하다는 말은 하나님처럼 임금님처럼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에바브로디도처럼 이 귀한 신앙을 가지고 신앙에 모범된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사람에게는 덕을 끼치는 필요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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