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행복한 사람은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망이나 불평보다는 ‘만족, 자족’ 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계속해서 행복한 사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2.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해도 그가 계속 탐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것은 불행한 인생입니다. 사람은 받는 것보다는 주는 기쁨이 더 큽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자신만을 위해 쌓아 둔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하고, 염려와 근심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이 빌립보서를 쓰게 된 동기는 빌립보 교인들의 나눔에 대한 칭찬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자주장사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된 유럽의 첫 번째 교회입니다. 아직은 영적으로 미숙한 교회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복음 전하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후원합니다. (4: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바울이 유럽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수고할 때에 가장 앞장서서 도움을 주었던 교회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일회적이 아니라 16절에 보면 데살로니가에 갔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교회든지 교회 형편이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선교비를 줄입니다. 그래서 벌써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님의 걱정이 큽니다. 빌립보 교회는 지속적으로 바울의 선교를 돕고 후원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예물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 앞에 이런 칭찬을 받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선교에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기쁨으로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는 것, 나누는 것은 행복입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사랑의 정성으로 나눈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 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19절) 아멘!
3.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 아비(Abby) 박사에게 15세의 한 소녀가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불행합니다. 나는 독방도 없고 부모의 간섭은 심하며 또 나를 믿어주지도 않습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 친구도 없고 좋은 옷도 없습니다. 나의 장래는 암담합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신문에서 읽은 13세 소녀가 이런 글로 답글을 썼습니다. “나는 걷지 못하는 불구의 소녀입니다. 말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나는 비록 걷지는 못하지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 할 수 있는 행복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걸을 수 없다는 것을 불평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와 말할 수 있는 입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팔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을 감사하고 없는 것으로 불평하지 마십시오.”라는 답글을 신문에 내었던 것입니다.
행복은 감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복을 헤아리는 사람만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겁니다.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 (타고르) 행복의 크기는 감사의 크기에 정비례한다는 겁니다. 슈바이처는 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환경이든지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늘 행복할 수 있다.’ 슈바이처는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나중에는 아프리카 정글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모든 형편에 처해 본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의 말이 더욱 설득력이 있습니다. “내 영혼아,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혜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2)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택(은혜)를 기억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주님은 우리에게 더욱 더 감사할 것을 많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신 것에 불평하고 원망하면 하나님께서는 있는 것도 빼앗아 가시는 것입니다. 베풀고 나누면서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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