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잃고 하늘을 찾은 사람”은 한때 한국에서 Best Seller였다.
실로암 안과병원의 원장 김선태 목사의 자서전이다.
그분은 10살 때 6.25 전쟁을 맞았다.
부모님은 전쟁 중에 폭격으로 돌아가셨다.
김선태 소년은 피난 길에 폭발물에 의해 두 눈을 잃고 말았다.
그때부터 그는 소년거지가 되어 쓰라린 고난의 삶을 살았다.
어린 나이에 친척으로부터 모진 핍박을 받고 성장했다.
“이 세상에 앞 못 보는 사람은 살 필요가 없다. 소는 눈이 있어서 일을 하고 개는 눈이 있어서 집을 지키는데, 너는 이제 살 필요도 이유도 없어. 제발 우리 집에서 멀리 떠나 웅덩이에 빠져 죽든지 매맞아 죽든지 총에 맞아 죽든지 당장 죽어버려라. 집안에 너같이 눈먼 사람이 있으면 재수도 없고 동네사람에게 창피하다.”
그는 매일매일 “벼락 맞아 죽을 놈” 등 세상에 있는 모든 욕설을 다 듣고 살았다.
부모형제도 다 잃었고 맹인이 되어 건강도 잃고 살아갈 희망도 잃어버렸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하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땅을 잃은 대신 그가 얻은 제일 큰 기쁨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이다.
그의 힘든 삶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그는 공부할 수가 있었다.
결혼도 했다. 가정을 꾸렸다. 두 딸도 낳았다.
목사 안수를 받고 시각장애자 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실로암 병원장으로 일했다.
그는 맹인들에게 사랑의 개안수술을 통해서 수만 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마가복음 10장에는 맹인 바디메오가 예수님을 만나 그의 삶이 변화된 이야기이다.
그는 멸시를 받았던 거지 맹인이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만나 치유를 받는다.
그리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제자로서 부름을 받은 귀한 존재가 된다.
당시의 맹인은 지금보다 더 멸시를 받았다.
앞 못 보는 사람에게 대한 이웃의 행패는 아마 다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본래 맹인은 자생능력이 없다.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구걸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가슴두근거리는 소망이 생겼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예수님이라면 나도 눈을 뜰 수 있다는 가슴두근거리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
사람은 뭔가 가슴두근거리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덴마크의 그리스도인 철학자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라고 했다.
살면서 우리를 지탱해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그래서 꿈이 인생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유명한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도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소망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천하의 맹인 고아 김선태 소년은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가슴두근거리는 소망을 가졌다.
거지 바디메오는 예수님을 만나면 두 눈을 뜰 수 있다는 가슴두근거리는 소망이 있었다.
가슴두근거림이 있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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