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은혜롭게도 우리에게 기도의 모델을 제시해 주셨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걸 잘 아시기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여기서 “오늘날”은 “매일 매일 날마다”가 아니라 “오늘 하루 현재”라는 뜻이다.
“오늘” 하루의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from hand to mouth) 사람들에게는 이 기도야 말로 귀중하고 절박한 간구가 아닐 수 없다.
“일용할 양식”은 두가지의 양식을 말한다.
하나는 육신을 위한 오늘의 양식(Daily Bread)이다.
다른 의미는 매일 먹어야 할 영적인 양식(Above Material Substance-Spiritual Foods)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 생존(生存)에 가장 필요한 육신(flesh)과 영혼(靈魂)의 “양식”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
왜 1년치도 아니고 1달치도 아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일까?
첫째, 매일 매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먹을 것이 있어야 살아가고, 먹어야 사는 것을 알고 계신다.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신다.
문제는 믿음이다.
문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중국인들을 불러 건설할 때에 처음 1년 동안에 23명이 공사 중에 추락하여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두려움이 그들을 압박하니까 작업효율이 확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건설회사는 안전을 위하여 아래쪽에 거대한 안전망을 만들었다.
그 후부터는 일꾼들이 공사 중에 추락을 해도 커다란 안전망에 걸려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했다.
이 안전망은 뜻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왔다.
공사진행이 20-30%이상 빨리 진척된 것이다.
그 이유는 일하다가 추락해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인부들이 안심하고 손발이 빨라지고 대담해져서 작업능률이 올랐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점 힘들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게 된다.
두번째, 욕심의 기도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물질에서 완전히 자유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성도가 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그것은 물질과 하나님 사이에서 우선순위에 대한 결단이다.
물질에 얽매여 살면 하나님 보다 물질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두 주인을 겸히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
만일 예수님께서 “평생 먹을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다고치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는가?
서로 탐욕을 가지고 평생 먹을 것을 쌓아두고 다투고 싸우며 살려고 하지 아닐까?
하나님은 지나친 욕심을 미워하신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고 하신다.
세번째,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매일매일 “감사하며 살아라”는 것이다.
종종 금식을 할 때 마다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밥을 먹지 않으니까 시간이 얼마나 늦게 가는지 정말 아무 낙이 없다.
음식을 식구들과 함께 한 상에 들러 앉아 식사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쁨이다.
사람이 평생 먹을 것을 다 준비했다고 과연 감사할 수 있을까…?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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