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를 한자로 물고기를 잡는 대나무 그물(捕魚竹网)이라는 뜻이다.
이 말 속에는 그물에 걸리면 죄고 걸리지 않으면 죄가 아니라는 뜻을 함의한다.
이것이 세상의 법이다.
성경에서 “죄”(ἁμαρτία)는 화살이 “과녁(target)에서 빗나가는 것”이다.
과녁(표준)이란 하나님의 말씀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을 하지 않거나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태도(disobedience)가 죄이다.
죄의 반대말은 순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였다고 선언한다(롬3:23).
모든 사람들이 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뜻이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는 장면이 등장한다.
첫번째 죄인은 간음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이다.
두번째 죄인은 간음하는 여인을 잡아온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서기관들이다.
서기관들은 오늘날 말씀을 가르치는 교수들과 목사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법에 따라 돌로 쳐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심각한 문제는 자신들의 죄를 알지 못하거나 알고도 남의 죄만 지적하는 것이다.
이들을 악인(惡人)이라고 말한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고도 다른 사람들의 허물만을 들춰 자신들의 죄악을 덮어 보려고 꾀를 부린다.
그래서 “악인의 꾀를 쫓지 말라”(시1:1)고 했다.
세번째 죄인은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사람들이다.
부화뇌동(附和雷同)은 우레가 울리면 만물이 반응하듯 다른 사람의 말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따른다는 뜻이다.
소위 요즘 유행하는 개딸들이다.
힘 있는 서기관들이 간음한 여인을 잡아 죽이자고 모의하고 실행할 때 왜 그래야 하는지 옳고 그름도 모르고 무조건 따르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어리석은 악인들이라고 말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말이 있다.
“화합은 하되 무조건적 동조는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옛날 어린 시절에 조부께서 가르쳐 주신 논어에 보면 “공자왈 군자는 화합은 하되 뇌동은 하지 않지만, 소인은 뇌동은 하지만 화합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네번째 죄인은 양심에 찔림을 받고도 회개치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악인들이라고 말한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땅에 무어라고 쓰셨을까?
어떤 성경학자가 말하기를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라”(출23:1)고 쓰셨다고 했다.
그러나 요한복음 8장에 보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고 하셨다.
예수님은 저들의 송사 자체가 부정당한 악한 것임을 지적해 주셨다.
다섯 번째로 양심의 가책을 받은 죄인들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살기등등한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아 그들의 손에 들렸던 돌을 하나 둘씩 버리고 그 자리를 떠났다.
여섯 번째로 용서받은 죄인이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다.
이 여인과 같이 그리스도 앞에 선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한다.
그럴 때 이젠 더이상 절망 밖에 없었던 죄인을 향하신 자비로우신 재판장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을 잊지 말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8:11)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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