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umpAccounts.gov 캡처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 트럼프 행정부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아동 투자 계좌 프로그램 ‘트럼프 어카운트(Trump Accounts)’가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 미국 재무부는 이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트럼프 어카운트 앱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600만 명의 아동이 계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신생아에게 미래에 대한 금융적 지분을 부여하겠다”라고 선언하며, “앞으로 15년에 걸쳐 3~4조 달러의 자산을 젊은 미국인들의 손에 쥐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가 아동 계좌에 1,000달러를 초기 지원금으로 입금하며, 이 자금은 미국 기업 주식에 자동 투자된다.
부모는 연간 최대 5,000달러를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정부의 1,000달러 초기 지원금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 자녀에게 지급된다. 2025년 이전 출생 아동도 계좌 개설은 가능하나, 정부 지원금 1,000달러는 받을 수 없다. 계좌는 자녀가 18세가 되는 해 이전까지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가 필요하며, 이는 미국 시민권자에게만 해당되는 조건이다. 부모나 보호자는 IRS 양식 4547(Form 4547)을 제출해 초기 계좌 개설 신청을 해야 하며, 정부 지원금 1,000달러를 받으려면 같은 양식으로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이미 양식을 제출한 부모에게는 재무부가 trumpaccounts.gov에 연결된 이메일로 계좌 활성화 안내를 순차적으로 발송 중이다.
재무부는 트럼프 어카운트 관련 전화나 문자는 사기로 간주하라고 경고했다. 세금 혜택과 출금 조건트럼프 어카운트는 전통적 개인 은퇴 계좌(IRA)의 일종으로, 자녀가 18세가 되는 해 1월 1일 이전까지는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없으며, 이후에는 일반 IRA와 동일하게 운용된다.
앱에는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직접 요청한 8개의 금융 교육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미국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공식 신청은 TrumpAccounts.gov에서 가능하며, 앱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기사 참고: 미국 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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