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패션쇼·공연… 시니어 문화공간 ‘MedxSunshine’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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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금) 오전 10시, 휴스턴 MedxSunshine(선샤인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추석맞이 축제 및 생일잔치가 음악과 웃음, 그리고 따뜻한 명절의 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특별히 초청을 받아, 박미화 전 한인문화원 초대단장 겸 유스코러스 단장이 무대에 올라 한복 패션쇼와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복의 아름다움, 무대 위에서 빛나다
박미화 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직접 준비한 한복 패션쇼를 통해 전통 의상의 품격과 색감을 선보였으며, 무대에 선 한인 여성 참가자들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 자태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미화 단장은 “이곳 선샤인 시니어 센터는 시설도 훌륭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인 어르신들도 이곳을 더 많이 이용하고, 좋은 서비스를 함께 누리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매년 여러 커뮤니티 행사의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서며,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와 민족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음악·춤·합창으로 가득 찬 추석의 아침
이날 축제는 MedxSunshine 소속 어르신 공연팀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무대에는 선샤인 합창단, 태극권 시연팀, 바우(피리) 연주팀, 선샤인 밴드, 그리고 시 낭송과 독창 무대까지 이어져 시니어들의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한껏 보여주고, 특히 “Happy Mid-Autumn Festival”이라는 대형 스크린 아래에서 펼쳐진 단체 합창은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는 월병(문케이크) 선물세트가 증정되며, 함께 식사하고 생일을 축하하는 화합의 시간도 이어졌다.

선샤인 시니어 센터
MedxSunshine(선샤인 시니어 센터)는 휴스턴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종합 시니어 복지·문화센터로,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음악·예술 교실, 무료 급식, 의료상담,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언어권 커뮤니티(한인·중국계·베트남계 등)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다문화적으로 구성해, “언어와 문화의 벽 없이 모두가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절의 따뜻함을 함께
이번 추석행사는 “아무도 외롭지 않은 명절, 모두가 함께 웃는 날”이라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어르신들은 노래하고, 웃고, 서로 축하하며 오랜만의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중추절이라는 명절에 다시 모여 함께 노래하고 웃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며,“앞으로도 매년 명절마다 이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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