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꼭 길어야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몇 마디 툭 건네는 말에도 지혜가 담기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말이 있다.
남과 나누는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짧고 쉬운 단상으로 독자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다.
무거운 이야기보다 쉽고 재미있고 그 속에 지혜가 담긴 짧은 글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
부자가 된 느낌
내가 어릴적엔 김 한장을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 밥 한숫가락을 싸먹었다.
신혼 때는 거실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두고 썼다.
김 한장으로 통째로 밥을 싸먹고 거실에 크리넥스를 두고 사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욕심이 없다.
*부자는 상대적이다. 많이 가져서도 부자이지만 부족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가졌다고 느끼면 그 사람도 부자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 가족들과 밥상머리에 앉아 참기름 발라 바삭 구운 김을 몇장만 하얀 밥에 싸먹어도 그렇게 행복했던 시절 그 때가 부자였다.
조의석 목사
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목사, 수필가.
저서: 수필집 <별에게 묻는다> (2021)
수필집 <블루보넷 향기> (2010)
시 집 <거듭남> (1991)
전화: 832-212-3339
이메일: Ischo6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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