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온라인스캠 "프린스홀딩 그룹 회장 천즈", 캄보디아서 체포... 중국에 송환(음성서비스) 1 0107 캄보디아천즈](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1/0107-캄보디아천즈.jpg)
캄보디아 정부가 거대한 온라인 사기 조직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재벌 천즈(Chen Zhi, 42)를 중국으로 송환했다. 천즈는 미국과 영국이 수배한 국제 사기 조직의 핵심 인물이다.
비트코인 17조원 압수, 10개 사기 시설 운영
캄보디아 내무부는 화요일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천즈와 중국인 2명을 체포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천즈는 이중국적자였으나 지난 12월 캄보디아 시민권이 박탈됐다. 캄보디아 프린스홀딩그룹(Prince Holding Group)의 회장인 천즈는 지난 10월 미국 재무부와 영국 외교부로부터 전 세계 피해자들을 사기 치고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착취한 초국가적 범죄 조직을 이끈 혐의를 받았다. 미국 당국은 천즈 관련 조사에서 비트코인 1억2000만 달러(약 17조원) 상당을 압수했다.
‘돼지 도살’ 사기로 수십억 달러 벌어들여
천즈에 대한 미국 기소장은 프린스그룹이 2015년부터 캄보디아에 최소 10개의 사기 시설을 건설했다고 주장했다. 이 그룹은 거짓 일자리 제안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유인한 뒤 구금하고, 해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맨스 사기와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수행하도록 강제했다. 일반적으로 ‘피그 부처링(pig-butchering, 돼지 도살)’ 사기로 알려진 이러한 작전은 수십억 달러의 불법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범죄는 법 집행이 약한 동남아시아, 특히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번성했으며, 카지노가 종종 범죄 활동의 허브 역할을 했다. 인신매매된 피해자들은 노예에 가까운 조건에서 사기를 운영하도록 강요당했다.
캄보디아 정부, 국제 압력에 대응
천즈의 송환은 캄보디아 정부가 국내에서 번창하는 사기 산업에 대한 국제적 압력에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천즈와 그의 조직원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촉구해왔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몇 년간 조직적 사기와 인신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국제 인권단체들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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