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가스관 파손이 원인…추가 희생자 수색 계속

댈러스에서 가스 폭발로 아파트가 불타고 있다./ cbs뉴스 캡처
28일 오후, 댈러스의 한 아파트 건물이 가스 폭발로 완전히 무너지며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댈러스 오크클리프(Oak Cliff) 지역 이스트 9번가 409번지에 위치한 ‘엘 리카르도(El Ricardo)’ 아파트 단지로, 달라스 동물원 북쪽, 다운타운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달라스 소방구조대(DFR)는 오후 12시 47분경 가스 누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성인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으로 확인됐으며,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수색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댈러스 천연가스 공급사인 아트모스 에너지(Atmos Energy)는 아파트 인근에서 작업하던 공사 업체가 가스관을 파손했으며, 이것이 폭발의 원인이 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사업체는 아트모스 에너지와는 무관한 외부 업체로 알려졌다.
2층 건물인 이 아파트에는 23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녁 현재 12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나머지 주민들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화재는 오후 4시경 대부분 진화됐으나, 잔해 속에서 불씨가 계속 살아나고 있어 소방대원 120명이 드론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파트 주민 로드니 브라운(Rodney Brown) 씨는 폭발 직후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 한 어린 소녀를 구출했다고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달라스시는 이번 사고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호텔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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