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31일 한화오션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7조8천억원 규모인 KDDX 사업은 7천t(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건조사업으로 함정 전투체계와 소나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함대공유도탄 등 주요 무기체계도 국산화됩니다.
이번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예산은 총 8천379억원으로, 한화오션은 상세설계를 거쳐 2032년 선도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 간 경쟁 과열로 방사청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2년가량 지체됐습니다. 결국 방사청은 국내 조선업계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경쟁입찰을 강행했고, 이달 초 한화오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방사청은 상세설계 마무리 후 2028년 말부터 나머지 후속함 5척에 대한 발주를 시작해 2036년까지 모든 후속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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