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공식 최저가도 1,100만 원… 팬들 분노

올여름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의 결승전 티켓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카테고리 1 티켓(하단 좌석)의 공식 판매가는 1만 990달러(약 1,500만 원)로, 지난해 10월 첫 판매가 6,370달러보다 70% 이상 급등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재판매 시장이다. FIFA 공식 재판매 플랫폼에는 결승전 티켓 4장이 각각 229만 9,999달러(약 32억 원)에 올라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결승전 재판매 최저가도 1만 1,000달러(약 1,500만 원)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재판매 가격 상한선이 없어 판매자가 원하는 대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FIFA도 ‘다이나믹 프라이싱’ 방식으로 수요에 따라 공식 판매가를 조정해왔다.
역대 결승전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카테고리 1 평균 티켓가는 1,607달러였고,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100달러 수준이었다. 이번 대회 공식 최저가와 비교하면 무려 7배 가까이 뛴 셈이다.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는 “월드컵은 FIFA의 4년에 한 번뿐인 수입원”이라며 고가 정책을 옹호했지만, 팬들은 FIFA의 가격 정책이 일반 팬들을 대회에서 사실상 배제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 참고: Sports Illust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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