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영령 헌화, 향군·한인회 함께하며 환영
인권 전문가 출신 첫 여성 공관장, 동포 사회 기대감 고조

이경은 신임 총영사, 참전용사비 헌화로 첫 공식 행보
By 동자강기자
info@kjhou.com
이경은 신임 총영사의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이 3일(월) 오전 10시 휴스턴 베어크릭 공원(Bear Creek Pioneers Park) 내 참전용사 기념비에서의 헌화식으로 시작됐다. 부임 후 가장 먼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모습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 된다. 이경은 신임총영사의 헌화식에는 한국전쟁 참전 미향군 론스타 챕터의 맥스 존슨(Max Johnson) 회장을 비롯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총영사는 기념비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헌화한 후 묵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첫 공식 일정으로 참전용사비를 찾은 이유에 대해 이 총영사는 “모든 공직자들이 보통 그렇게 시작을 하시고, 한국 같으면 국립묘지 참배부터 시작을 한다. 이곳은 당연히 한미 관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곳으로 당연히 이곳부터 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가 이루어진 베어크릭 공원 참전용사비는 지난 1985년 해리스 카운티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지역 내 한미 혈맹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포 사회 환영 속 첫걸음
현장에 참석한 동포 사회 지도자들은 이경은 총영사의 첫 공식 행보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향군 관계자들은 총영사가 부임하자마자 참전용사들을 가장 먼저 찾아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행보가 향후 동포 사회와의 소통과 공공외교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향군 회원들은 헌화식 이후 이 총영사에게 부임 환영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표했다. 김형선 한인회장 역시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휴스턴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권 전문가 출신 첫 여성 공관장
이경은 신임 총영사는 휴스턴 총영사관 역사상 최초의 여성 공관장으로, 국제법을 전공한 인권 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인권 옹호 활동에 앞장서 온 신임총영사의 독보적인 이력은, 향후 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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