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츠~메디컬 센터 커버… 한인타운 인근 까지 서비스 확장
휴스턴 60~100대 완전무인 차량 가동, 일 운행 1,200~2,200회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차가 스스로 핸들을 돌리며 휴스턴 도심 도로를 누비는 구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Waymo)’가 최근 운행 지역을 대폭 확장하며 한인 동포들의 출퇴근 및 일상 이동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올해 2월 휴스턴 도심 약 25스퀘어마일 구간에서 대기명단 승인 방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던 웨이모는 서비스 안정화와 커뮤니티 확장에 힘입어 최근 메디컬 센터, NRG 스타디움 일대 등을 포함해 서비스 면적을 약 50스퀘어마일(610 루프 주요 구간) 안팎으로 대폭 늘렸다.
출퇴근길 힐링, 하이츠 거주 한인 동포 이용 후기
휴스턴 하이츠(Heights) 지역에 거주하며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로 출퇴근하는 한인 동포 A씨는 최근 웨이모 운행 지역이 확대되면서 매일 아침과 퇴근길에 자율주행 택시를 애용하고 있다. A씨는 처음 차량을 호출했을 때 차 문 손잡이가 자동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스마트폰 앱의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야 해서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막상 탑승해 보니 운전대가 스스로 부드럽게 돌아가며 대형 차량과 도로 장애물을 안전하게 피하는 정교한 운행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승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스트레스 프리 환경이다. 일반 우버나 리프트 이용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운전자와의 어색한 대화나 눈치 보기, 부담스러웠던 팁 문화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점이다. A씨는 웨이모 운행 지역이 한인타운 내부까지는 들어오지 않지만 현재 운행 구역이 한인타운 불과 5마일 근처까지 바짝 다가온 만큼 하루빨리 한인타운까지 확대되어 자율주행 차량을 타고 장을 보러 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입 차량 100대 육박, 휴스턴에 얼마나 운행할까?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대규모로 상업용 무인 로보택시를 운용 중인 대표 기업이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웨이모는 현재 휴스턴 현지에 완전무인 자율주행 순수 전기 SUV인 재규어 I-PACE 차량을 약 60대에서 100대 규모로 상시 배치하여 가동하고 있다. 차량은 하루 평균 약 1,200회에서 2,200회에 달하는 승객 유료 운송을 수행 중이다.
1억 7,000만 마일 이상의 누적 무인 주행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하는 일반 차량 대비 심각한 부상 및 사망 사고 발생률을 92%나 줄였고, 에어백이 터지는 수준의 추돌 사고 역시 83% 적게 발생해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휴스턴 내 주요 서비스 구역은 다운타운, 미드타운, 몬트로즈, 하이츠, 라이스 밀리터리, 어퍼 카비, 텍사스 메디컬 센터와 NRG 스타디움 인근까지 610 고속도로 내부 절반 지역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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