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포상 후보 공모, 휴스턴 ‘훈장’의 역사 이어지나
1세대 헌신 재조명하며 영예로운 수훈 주인공 발굴 기대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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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5일 제20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포상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모국과의 유대 강화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26년 5월 5일 화요일 24시까지 추천 접수를 마감한다. 포상 훈격은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으로 나뉘며 각 훈격에 따라 최소 3년에서 15년 이상의 공적 기간을 요한다. 후보자들은 향후 약 열흘 이상의 엄격한 공개 검증 절차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종 수상자는 10월 세계한인의 날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주년 포상은 오늘날 휴스턴 한인사회의 기틀을 닦은 1세대 리더들의 평생에 걸친 헌신과 그 상징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7년부터 이어진 주요 수훈 기록과 공적
휴스턴 한인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명의 정부포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 리더십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타임라인순으로 살펴보면, 먼저 2017년에는 허리케인 하비 당시 구호 성금을 투명하게 관리한 권철희 변호사(현 한인회 이사장)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에는 전통문화 전파에 힘쓴 최종우 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에는 우리 가락 보존에 앞장선 이상진 단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어 2022년에는 노인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 하호영 전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가장 최근인 2024년에는 한인회관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한 윤건치 전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며 그 맥을 이었다.

묵묵히 지역사회를 지켜온 1세대
정부포상 후보에 오르는 일은 그 자체로 매우 엄격한 검증을 요한다. 특히 두 차례나 후보에 올랐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지회장은 투철한 애국 정신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로, 동포사회 내외에서 꾸준히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 전직 휴스턴 한인회장은 “정태환 회장이 실천해온 월남전 참전 전우회 창설과 팬데믹 위기 극복, 소외 계층 돌봄의 행보는 휴스턴 리더십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평가하며, “과거 두 차례 후보에 올랐던 그의 변함없는 헌신이 이번 제20회 포상에서 반드시 영예로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정 회장이 이번 후보자로 추천되길 바란다는 강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후보 추천 및 신청 방법
이번 정부포상에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하려는 동포들은 재외동포청이 정한 엄격한 서식과 기준을 숙지해야 한다. 추천 대상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인적자원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다. 신청을 위해서는 후보자 추천서 원본 파일과 정부포상 동의서, 그리고 공적을 증빙할 수 있는 언론보도나 사진 등의 자료를 구비하여 이메일(dwkim25@mofa.go.kr)로만 접수해야 한다. 특히 공적 내용은 육하원칙에 따라 2,000자 이상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며, 부실한 작성 시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이미 정부포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훈장은 7년, 포장은 5년, 표창은 3년이 경과해야 재포상이 가능하며, 수사 중이거나 형사 사건으로 기소 중인 경우, 혹은 세금 체납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은 추천이 엄격히 제한된다. 정부포상 후보자 추천 접수는 관련 정보는 재외동포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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