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재명 의장과 24개국 750여 자문위원 집결
휴스턴 정선경 슬로건 우수상, 허현숙 전통춤 재능기부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은주) 자문위원단이 현장에 참석해 미주 동포사회의 평화통일 연대 행보에 동참했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2026년 9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미주지역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 24개국 20개 협의회에서 75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이 집결했다. 온라인으로도 600여 명이 접속한 가운데, 첫날 청년·공공외교 분과위원회의 ‘네트워크 데이’와 강창일 수석부의장 주재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펼쳐졌다. 박은주 회장을 비롯한 휴스턴협의회 대표단 역시 인천 현장을 찾아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공외교 실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행사 둘째 날인 9월 2일(수) 오후에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평화공존 정책대화’에 직접 참석해 미주 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 이민사의 출발점인 인천에서 회의가 열린 점을 짚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해온 해외 동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가까워야 할 남과 북이 서로 맞서는 불행한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대립과 대결을 전제로 한 73년의 정전체제를 협력과 번영의 기반이 될 평화체제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안정을 넘어 세계 평화의 핵심 과제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 책임 있는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미주 자문위원들이 현지 전문가, 의회,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22기 민주평통의 핵심 추진 사업인 ‘100만 세계시민 인터뷰’에도 동포사회가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평화의 다짐, 실천의 약속’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손 모양 하트 피켓을 들어 올려 평화 실천 의지를 모았다.

풀뿌리 공공외교 동포사회의 역할
앞서 진행된 개회식과 정책 설명회에서는 민주평통 주요 간부들의 기조 발표가 이어졌다. 이재수 미주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풀뿌리 공공외교는 현지 주민과 정계, 사회 리더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왜 세계 번영에 필수적인지 공감대를 넓히는 과정”이라며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의 구체적인 공공외교 로드맵 수립을 강조했다. 강창일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우뚝 선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과제는 평화통일”이라며 해외 자문위원들의 연대를 당부했으며, 방용승 사무처장은 1987년 민주화 운동의 성과로 탄생한 민주평통의 역사성을 짚으며 민주주의 바탕 위의 평화통일 의지 결집을 피력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역시 이재명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70년 넘게 이어진 휴전체제의 종식을 강조했다. 3일 차에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미리 가보는 북한의 문화유산’ 특별강연과 재외동포청 정책 설명,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룬 원탁토론이 열렸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역 협의회별 공공외교 성과와 정책 발표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브라질협의회가 ‘정책제언 우수 협의회’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고, 미주(이인숙), 캐나다(김우현), 아르헨티나(석 다이아나) 자문위원들이 대표 발표자로 나서 남북 교류 및 청년 평화인식 제고 방안을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휴스턴협의회는 이번 대회 ‘슬로건 공모전’에서 정선경 자문위원이 우수자문위원으로 선정 되었고, 허현숙 자문위원이 전통춤 재능기부로 공연을 선보였다. 역대 휴스턴 협의회는 동포사회와 함께한 다양한 강연회, 서명운동, 미주컨퍼런스 등 으로 우수협의회(17기 배창준 회장, 20기 박요한 회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북한인권 아카데미, 한미동맹 엑스포(21기 김형선 회장) 등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역동적이고 실력있는 협의회로 인정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