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자격 미달 확인’, 13일(금) 정기총회 및 선거 예정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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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킬린한인회장 선거가 후보자 자격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3파전 구도에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이강일 후보의 등록이 무효 처리된 가운데, 해당 후보가 8일 기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선거 막판 혼선이 예상된다.
제40대 킬린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정배, 이하 선관위)는 지난 4일(목) 코리안저널 공고를 통해 기호 2번 이강일 후보에 대한 자격 심사 결과, 후보 자격 요건 미달로 등록이 무효임을 공식 발표했다. 윤정배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에 이강일 후보의 전과 기록 및 자격 여부 확인 요청 민원이 접수되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후보는 킬린한인회 회칙 제34조 제2항에 위배되는 ‘6개월 이상의 형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에 선관위는 등록 무효 처리와 함께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후보자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 8일(월) 본지가 선관위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강일 후보는 해당일 기준 아직 공식적인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당초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문정숙 ▲기호 2번 이강일 ▲기호 3번 여리순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경합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후보의 등록 무효가 최종 확정될 경우, 선거는 남은 두 후보 간의 대결로 좁혀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선관위 결정에 불복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13일로 예정된 선거 및 정기총회가 파행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선관위원장은 “이미 사퇴를 권고한 사안인 만큼, 예정된 일정대로 선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킬린 한인회 정기총회 및 제40대 한인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오는 12월 13일(금) 킬린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후보자 정견 발표 및 찬조 연설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권자 투표가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5시에 각 후보자 참관인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최종 당락은 오후 6시 정기총회에서 공식 확정된다.
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원칙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하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선거관리위원회(254-220-8889, 254-702-41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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