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권총·칼 들고 보안검색대 돌파… 비밀경호국 요원 총에 맞았지만 방탄복으로 생존
![[종합] "트럼프 행정부 겨냥" 총격 용의자 캘리포니아 31세 교사 겸 비디오 게임 개발자 신원 확인(음성서비스) 1 Suspect2](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4/Suspect2.jpg)
용의자는 콜 토마스 앨런으로 확인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처음으로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연례 만찬에서 4월 25일(토)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시각 오후 8시 36분, 용의자가 워싱턴 힐튼 호텔 볼룸 바로 외부의 보안 검색대를 산탄총, 권총, 다수의 칼로 무장한 채 강제 돌파했다.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총격을 가한 후 법 집행관들에 의해 제압·체포됐다. 볼룸 안에서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무대 위로 달려올라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즉시 대피시켰고, 참석자들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다.
CNN의 울프 블리처 앵커는 총격범으로부터 불과 수 피트 거리에 있었다고 전하며, 총격범이 “매우 위험한 무기”를 최소 6차례 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런스 출신의 31세 콜 토마스 알렌(Cole Tomas Allen)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기계공학 학사, 컴퓨터공학 석사 출신의 교사 겸 비디오 게임 개발자로 확인됐다. 그는 입시·학습 전문 업체 ‘C2 에듀케이션’에서 파트타임 강사로 근무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이달의 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당시 워싱턴 힐튼 호텔 투숙객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에 맞지는 않았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CBS 뉴스에 따르면, 알렌은 체포 후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총격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선거자금 기록에 따르면 알렌은 2024년 대선 당시 카말라 해리스 지지 민주당 정치활동위원회(PAC)에 2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D.C. 연방검사 지닌 피로는 알렌이 ‘폭력 범죄 중 총기 사용’ 및 ‘위험 무기를 이용한 연방 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월요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을 “단독 범행을 저지른 이상한 놈(lone wolf whack job)”이라고 표현했으며, 총에 맞은 비밀경호국 요원은 방탄복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한 “이 사건이 나를 위축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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