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한 맥주 정원 밖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FBI와 지역 경찰 당국이 순찰 및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새벽 오스틴 다운타운 6번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수사가 진전되면서 용의자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피해자 신원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당국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용의자 신원 공개 … 세네갈 출신 귀화 미국 시민
오스틴 경찰은 용의자를 53세의 은디아가 디아뉴(Ndiaga Diagne)로 확인했다. 그는 2000년 B-2 관광 비자로 처음 미국에 입국했으며, 미국 시민과의 결혼을 통해 6년 후 영주권을 취득했고 2013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디아뉴는 텍사스 주 플루거빌(Pflugerville)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세네갈 출신의 귀화 미국 시민이다.
총격 당시 “알라의 소유물” 후드티 착용…자택서 이란 국기 발견
총격 당시 디아뉴는 “Property of Allah(알라의 소유물)”라고 적힌 후드티를 입고 있었으며 안에는 이란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국이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이란 국기와 이란 지도자들의 사진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디아뉴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권총과 소총 두 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디아뉴는 과거 정신건강 관련 이력이 있으며, 수사관들은 극단주의 이념의 영향을 받았는지, 국제 테러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쳐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다음 날 발생했다.수사관들은 이 사건이 중동 분쟁과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으나, FBI는 아직 정확한 동기를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UT 오스틴 재학생도 피해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짐 데이비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 특히 우리 학교 구성원들에게 기도를 드린다”며 학내 구성원이 피해자에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피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신 분들중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오스틴 경찰 피해자 서비스 부서(512-974-5037)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사건은 현재 FBI 합동테러태스크포스(JTTF)가 오스틴 경찰, 주 경찰과 함께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 사진 캡처: 타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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