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딛고 부활한 위스퍼링 파인스, 16번째 왕좌 탈환… 한인 골퍼들 눈여겨볼 코스는

위스퍼링 파인스 골프 클럽/사진 캡처: 위스퍼링 파인스 골프 클럽 홈페이지
텍사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코스 랭킹이 발표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매년 골프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텍사스 전역 300개 코스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데, 올해 2026년 순위에서는 휴스턴 북쪽 약 160km 트리니티 호숫가에 자리한 위스퍼링 파인스 골프 클럽이 2002년 개장 이래 16번째로 1위를 되찾았다.
위스퍼링 파인스는 2024년 5월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보았다. 당시 코스에 4시간 만에 23cm, 며칠에 걸쳐 총 48c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코스를 가로지르는 개천이 범람했고, 특히 시그니처 홀인 파3 15번 홀의 아일랜드 그린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복구공사에만 70만 달러가 투입됐고, 길이 18m의 강철 파일을 60피트 깊이로 박아 그린을 고정했다. 코스 디렉터 크리스 로우는 “이 그린은 다시는 물에 잠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순위는 77명의 전문 패널이 300개 코스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은 골프 프로, 코스 설계사, 잔디 관리 전문가, 골프 업계 관계자,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다. 원칙적으로 최근 5년 이내 직접 라운드한 코스만 평가할 수 있으며, 최소 패널의 13%(10명) 이상이 평가한 코스만 순위에 포함된다.
휴스턴 인근 주목할 코스
휴스턴 한인 골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코스도 다수 포함됐다.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52위)는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개최지이며, 퍼블릭 코스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웨스트우드 골프 클럽(70위), 골프 클럽 오브 휴스턴 멤버 코스(69위), 골프 클럽 오브 휴스턴 토너먼트 코스(71위)도 순위에 올랐다. 가성비 최고의 코스로는 휴스턴 거스 워덤 파크(74위)가 꼽혔다. 주말 그린피가 64달러부터 시작해 탑 100코스 중 100달러 미만 코스 1위에 올랐다.
탑 5코스
1위 위스퍼링 파인스(트리니티), 2위 더 코비 앳 빅 이지 랜치(콜럼버스), 3위 브룩 할로우(댈러스), 4위 블루잭 내셔널이며, 5위 다모르 클럽(콜럼버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콜럼버스 지역의 더 코비와 다모르 클럽은 댈러스에서 서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작은 도시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퍼블릭 코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라히타스의 블랙 잭스 크로싱(15위)으로, 빅 벤드 인근 외진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기사 참고:댈러스 모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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