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웹사이트 ‘TrumpIRA.gov’ 내년 1월 개설, 저소득 근로자엔 연 최대 1,000달러 매칭 지원

트럼프 대통령이 4월 30일(목)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직연금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현재 직장을 통한 401(k) 등 퇴직연금 플랜을 이용하지 못하는 약 5,600만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TrumpIRA.gov, 2027년 1월 가동
행정명령은 재무부 장관에게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우수하고 저비용의 IRA(개인퇴직계좌)를 연결해주는 연방 플랫폼 ‘TrumpIRA.gov’를 구축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2027년 1월 1일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근로자들은 비용, 품질, 투자 옵션 등을 기준으로 IRA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고용주 후원 플랜이 없는 수백만 미국인에게 이것은 정말 혁명적일 것”이라며 “그들도 모든 연방 공무원이 누리는 것과 동일한 유형의 퇴직계좌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근로자엔 연 최대 1,000달러 매칭
이번 행정명령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세이버스 매치(Saver’s Match)’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소득 3만 5,000달러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가 IRA, 401(k), 로스 IRA에 납입하면 연방정부가 최대 1,000달러(공동 신고 부부는 최대 2,000달러)까지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세이버스 매치는 2022년 바이든 정부 당시 통과된 ‘Secure 2.0’ 법안에 이미 포함된 내용으로, 트럼프 행정명령은 이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TrumpIRA.gov에 올라오는 상품들은 재무부의 검토를 거친 것들로, 600만 명 이상의 연방 공무원이 활용하는 TSP(Thrift Savings Plan)를 모델로 한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소규모 자영업, 파트타임, 프리랜서 등으로 일하는 한인 근로자 중 직장 퇴직연금이 없는 경우라면 이번 조치의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 행정명령은 소규모 사업체 근로자, 파트타임 근로자, 독립 계약자, 자영업자가 퇴직 저축을 위한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더 강력한 매칭과 자동 가입 등 추가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향후 의회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출처: 백악관 공식 발표 (2026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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