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금요일 오후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방문 연설 / 사진출처: 켄스5 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월 27일(금)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를 방문해 에너지 정책과 경제 성과를 주제로 연설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4일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이후 첫 번째 순방으로, 오는 3월 3일 텍사스 예비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린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를 방문해 경제 성과를 알리고 ‘드릴, 베이비, 드릴’ 에너지 의제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텍사스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2.60달러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최고가 대비 44% 하락했다는 점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엔비디아의 미국 내 AI 인프라 5,000억 달러 투자 계획과 휴스턴에 615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엘리 릴리 65억 달러 규모 제조시설 건설 발표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화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현직 존 코닌 상원의원,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 웨슬리 헌트 하원의원이 무대에 함께 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중 누구도 공식 지지 선언 없이 세 사람 모두를 칭찬하는 발언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지지 후보를 “거의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만약 공화당 후보 중 누구도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상위 두 명이 5월 26일로 예정된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된다. 민주당에서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 제임스 탈라리코와 연방 하원의원 재스민 크로켓이 경쟁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주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 코퍼스 크리스티를 연설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라틴계 유권자들을 공화당 예비선거로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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