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도 병원·의료진 네트워크 이탈 잇따라…. “특별 가입 기간 꼭 확인해야”

지난 한 주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Part C) 가입자들 사이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형 보험사 휴매나(Humana)가 지난 8월 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7년에도 일부 지역에서 플랜을 추가로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최대 60만 명의 가입자가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도 예외가 아니다. 휴매나(Humana)는 이미 2026년에도 텍사스를 포함한 전국 194개 카운티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으며, 당시 다수의 텍사스 시니어가 연말 가입 기간 서둘러 새 플랜을 찾아야 했다.
업계에서는 2027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철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플랜 자체가 유지되더라도 병원이나 의료진이 네트워크에서 빠지는 경우다. 실제로 댈러스와 텍사스 중북부 52개 병원을 운영하는 베일러 스콧앤화이트(Baylor Scott & White) 같은 대형 병원 시스템이 보험사와 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며, 플랜은 그대로인데 오랫동안 다니던 주치의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가입자가 나온 사례도 있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달리 정해진 네트워크 안의 의사와 병원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보험사가 지역에서 철수하거나 병원과의 계약이 끊기면, 가입자는 원치 않아도 새로운 의료진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다행히 이런 경우를 위한 안전장치도 있다. 다니던 플랜이 다음 해에 갱신되지 않으면 매년 12월 8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다른 플랜으로 옮기거나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 가입 기간(SEP)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또 병원이나 의료진이 중간에 네트워크에서 빠지는 “중대한 변경”이 있을 때도 별도의 SEP를 신청할 수 있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2027년부터 이 SEP 신청 요건을 더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15일 시작되는 연례 가입 기간(~12월 7일)이 되기 전에, 메디케어 공식 홈페이지(medicare.gov)의 플랜 파인더에서 우편번호와 현재 다니는 병원·복용 약을 입력해 내년도 플랜에 그대로 남아 있는지 미리 확인해둘 것을 권한다. 우편으로 오는 보험사 통지서도 놓치지 말고,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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