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적용…연 소득 10만 달러 이하는 기숙사·식비까지 전액 지원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
휴스턴의 명문 사립대학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가 재정지원 프로그램 ‘라이스 인베스트먼트(The Rice Investment)’를 대폭 확대해, 연 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라이스대는 지난 3일 이 같은 확대안을 발표하며, 2027년 가을학기 입학생(편입생 포함)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2026년) 가을학기 입학생이나 재학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새 기준에 따르면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은 등록금은 물론 필수 수수료, 기숙사비, 식비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연 소득 10만 달러~20만 달러 가정의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다.
다만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고 무조건 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소득에 비해 자산이 지나치게 많은 가정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연 소득 7만 5,000달러 이하 가정만 기숙사비 등 전액 지원을 받았고, 7만 5000~14만 달러 가정은 등록금 면제, 14만~20만 달러 가정은 등록금의 절반가량만 지원받아 왔다.
이번 확대로 지원 대상과 폭이 많이 늘어난 셈이다. 레지널드 데로치스 라이스대 총장은 “이는 라이스대와 고등교육의 미래에 있어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재능은 모든 계층, 모든 커뮤니티에 존재한다”라고 밝혔다.2019년 시작된 라이스 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재정지원을 제공했으며, 대학 측은 이번 확대가 동문과 후원자들의 기부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자금 대출 없이 모든 재학생의 재정 수요 100%를 충족한다는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휴스턴 및 케이티, 슈가랜드 등 한인 밀집 지역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명문대 진학 부담을 크게 덜어줄 소식으로,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은 라이스대 입학처를 통해 세부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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