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ney Homes
주택공사 “재개발 위한 불가피한 조치”… 주민들 “대체 주택도 없는데 나가라니”
휴스턴의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 단지인 Cuney Homes 주민들이, 새 대체 주택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주를 강요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휴스턴주택공사(Houston Housing Authority, HHA)는 노후화와 구조적 문제를 이유로 단지 철거 및 재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대체 주택 건설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수백 세대 주민들이 “갈 곳이 없는 채로 퇴거를 통보받았다”고 호소했다.
“우린 여기서 수십 년을 살았어요. 아이들 학교도, 일터도 다 근처인데 갑자기 나가라니 너무 가혹합니다.”
— Cuney Homes 입주민 A씨
HHA 측은 “재개발 과정에서 모든 세입자가 새로운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바우처와 임시 거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바우처를 수용하는 임대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와 시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체 주택 확보 후 이주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Cuney Homes는 1938년에 건설된 휴스턴 내 가장 오래된 공공주택 단지로, 제3지구(Third Ward)의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재개발 프로젝트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시정부가 함께 추진 중이며, 완공 시점은 2027년 이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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