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는 우리 이웃에서 나가라”

학생들, 오스틴 시청에서 ICE 반대 집회 열고 텍사스 주의회 의사당으로 행진 / 출처:CBS오스틴 캡처
2월 16일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 연휴로 학생들은 수업이 없는 날이었으나 텍사스 학생들은 집에 있지 않았다. 학생들은 오스틴 시청 앞에 모여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텍사스 주의사당까지 행진했다.
오스틴 ISD, 휴토 ISD, 헤이스 CISD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행진하며 이민 단속에 반대하고 피해 가족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전국 동시다발 행동의 일환이었다. 주최 측은 다른 도시와 주의 학생들에게도 같은 날 함께 행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휴토(Hutto) ISD 졸업반 학생 아마리스 산체스는 “학교에서 배우라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우리가 정부 수업과 역사 수업에서 배운 것을 지금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사는 최근 몇 달 사이 학생과 가족들이 ‘사라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오히려 이민 단속 강화가 학생들을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의 직접적인 계기는 올해 1월 미네소타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르네 굿(37세)과 알렉스 프레티(37세)가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다. 미국 시민권자가 이민 단속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고, 이후 학생 시위의 물결이 텍사스 전역으로 번졌다.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텍사스 법무장관실은 같은 날 학생 시위를 허용했다는 이유로 추가 학교 지구 3곳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주지사 그렉 애봇도 학생 시위에 강경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오스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휴스턴에서도 국제학 아카데미(Houston Academy for International Studies) 학생 50여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엘킨스 고교, 코니 고교 등 여러 학교에서도 항의 시위가 잇따랐다.
텍사스 전역 학생들의 시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민 단속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7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360x180.jpg)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3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