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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 정기총회 및 광복절 경축식 성황(음성서비스)

koreanjournal by koreanjournal
8월 18, 2026
in 뉴스, 로컬,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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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명 성원 속 정기총회, 한인회관 정관 현실화 개정
총영사관 설립보다 먼저 시작된 휴스턴 광복절 역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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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자강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형선)는 8월 15일(토) 오후 6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2026 휴스턴 한인회 정기총회 및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동포 113명이 참석해 정기총회에 표결에 참여했고, 기념식에서는 태극기를 드높여 만세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유재송, 폴윤, 신창하 등 전직 한인회장단도 한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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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총회에 참석한 113명의 동포들이 정관 개정안 승인을 위해 손을 들어 거수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 113명 성원, 현실 맞춘 정관 개정안 만장일치

경축식에 앞서 박지성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제1부 휴스턴 한인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총회 성원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성원 기준인 100명을 넘긴 총 113명이 참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정기총회가 정식 성원됐다. 권철희 한인회 이사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우리가 이 한인회관에 자리 잡은 지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당시 영어로 작성되었던 정관이 그동안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20여 명의 이사들이 정관을 현실에 맞게 현실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장 부재 시 공백을 막기 위한 부이사장(Vice Chairperson) 직제 신설, 임원 임명 절차 및 견제 구조 확립, 3회 무단 이사회 불참 시 자동 제명 등 근태 규정 현실화, 디지털 위임장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이 상정되어 참석 동포들의 찬반 거수를 통해 반대 표결자가 한명도 없어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승인 통과됐다. 이어 김형선 한인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5월 9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TKYLC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 6월 현충일 한미동맹 행사, 한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인타운 버스 투어, 월드컵 단체 응원전 등 다채로운 활동 성과를 전했다. 김 회장은 향후 사업으로 오는 8월 22일 헤이든 파크 및 회관 환경정화 봉사의 날, 10월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주류 사회 대상 한인 문화예술인 음악회, 12월 연말 송년회 및 내년 1월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한인타운 퍼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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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총회에서 정관 개정 안건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권철희 한인회 이사장.

총영사관 탄생보다 먼저 시작된 휴스턴 광복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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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가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국민의례로 시작 된 2부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는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 앞서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부임 후 첫 국경일 행사에 참석한 이 총영사는 “원로 동포분들의 증언과 옛 기록을 찾아보니, 1968년 휴스턴 총영사관이 설립되기 전이자 한인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기도 전인 1964년 8월 15일에 이미 우리 동포들이 함께 모여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 총영사는 “총영사관의 역사보다도 먼저 시작된 이 깊고 귀한 광복절 기념식 현장에서 동포분들을 뵙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뜻깊다”고 전한 뒤,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선언했고 북한을 향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하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웅현 광복회장 눈시울, 김형선 회장 “품격과 실력의 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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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사를 전하며 당당한 실력과 문화의 ‘극일’을 강조하는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

이날 기념사에 나선 김웅현 광복회 휴스턴지회장은 연설문을 읽어 내려가던 중 끝내 눈시울을 적시며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웅현 회장은 “낯선 미국 땅, 뜨거운 텍사스 햇살 아래 동포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과 당당한 커뮤니티를 일구어낸 삶 자체가 위대한 역사이자 살아있는 애국”이라며 순국선열과 유가족, 동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특히, “과거의 광복이 아픈 역사를 씻어내는 눈물의 여정이었다면, 앞으로의 광복은 우리 차세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을 꽃피우는 ‘웃음의 여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넘어서고 전 세계인이 우리 말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강한 나라가 되었다”며 “역사를 잊지 않되 과거에 갇히지 않고, 우리의 실력과 문화, 경제와 품격으로 과거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극일(克日)’이자 이 시대가 이어가야 할 광복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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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사를 발표하던 중 순국선열과 동포들의 노고에 울컥하며 눈시울을 적시는 김웅현 광복회 지회장.

태극기 물결 속 만세삼창과 평화의 기도

이날 경축식에는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 후보인 데이비드 건(David Gunn) 후보와 해리스 카운티 저지 후보인 올랜도 산체스(Orlando Sanchez) 전 카운티 재무관이 단상에 올라 한인 커뮤니티의 81주년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했다. 이어 박미화 오송문화원장이 연단에 서 참석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다. 광복절 노래 제창 후 동포들은 정혁철 노인회 부회장의 선창에 맞춰 손에 든 태극기를 높이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을 올렸다. 경축식 순서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부회장인 전진용 목사의 마무리 기도와 박지성 수석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경축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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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축사를 전하는 올랜도 산체스 전 해리스 카운티 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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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하며 축사를 전하는 데이비드 건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 후보.

Tags: 광복절 경축식권철희 한인회 이사장김웅현 광복회 지회장.만세삼창미구엘 델리건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 후보올랜도 산체스 전 해리스 카운티 재무관이경은 주휴스턴 총영사품격과 실력의 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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