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공식 통계기관 예측 발표…이주 행렬과 출산율 격차가 갈랐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州)의 자리가 30년 안에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최신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약 3,900만 명으로 여전히 전국 1위, 텍사스는 약 3,100만~3,130만 명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각 주 정부 산하 공식 인구통계 기관들의 최신 전망을 인용한 부동산 분석 매체 뉴지오그래피(Newgeography.com)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2050년경 캘리포니아를 앞지르고, 2060년에는 두 주의 인구 격차가 약 500만 명(텍사스 4,440만 명, 캘리포니아 3,950만 명)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주 재정국(Department of Finance)이 내놓은 자체 전망도 비슷하다. 2060년 캘리포니아 인구를 3,951만 명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2020년(3,952만 명)과 거의 같은 수준이자 불과 3년 전 전망치(4,500만 명)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팍스 뉴스(Fox News) 보도에 따르면 2020~2022년 사이에만 캘리포니아 인구는 50만 명 이상 줄었다.
부동산 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 분석을 인용한 뉴스위크(Newsweek) 보도는 더 이른 시점인 2045년경 역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2022년 한 해에만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인구가 약 10만 2,000명에 달했다는 텍사스 부동산협회(Texas Realtors) 통계도 함께 인용됐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텍사스의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중간 주택 가격 약 3만 4,000~3만 6,000달러 캘리포니아보다 저렴) ▲활발한 기업 이전과 일자리 증가 ▲캘리포니아의 낮은 출생률과 이민 둔화 등을 꼽는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는 2023~2050년 사이 텍사스 65세 이상 인구가 8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망이 어디까지나 현재 추세를 근거로 한 예측치이며, 이민정책·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