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웨이버 클레임 이적
마이너 통산 136홈런 거포, 2026 WBC 태극마크로 눈도장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60여 년 역사상 유일하게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공식 무대를 누볐던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Shay Whitcomb)이 결국 휴스턴을 떠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지명양도(DFA) 조치되어 웨이버에 공시되었던 위트컴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자이언츠는 위트컴을 40인 로스터에 상재한 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사크라멘토 리버캣츠로 옵션 이적시켰다. 이로써 위트컴은 휴스턴 동포사회의 커다란 기대와 응원 속에서 써 내려왔던 애스트로스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애스트로스 60년 유일한 한국계 빅리거
1962년 ‘휴스턴 콜트 .45s’로 창단되어 1965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명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와의 인연은 매우 드물었다. 박찬호(2007년), 문찬종(2010~2016년), 박효준(2023년) 등 한국 국적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단계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친 바 있으나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한국계 2세인 위트컴만이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공식 경기를 밟은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선수로 기록에 남아있다. 한국인 어머니 유니 위트컴(Yoonie Whitcomb)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2020년 MLB 드래프트 5라운드로 휴스턴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6홈런, 135도루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장타력과 주력을 겸비한 거포 유틸리티로 성장한 그는 2023년 마이너리그 전체 홈런왕(35개)에 올랐고, 2024년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의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이어 2024년 8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타석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 2026년 3월에는 World Baseball Classic(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태극마크를 달고 본선 5경기에서 2홈런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빅리그 적응 난항, 휴스턴 한인사회 아쉬움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다. 마이너리그를 호령하던 타격감이 빅리그 무대로 원활히 이어지지 못했고, 제한된 기회 속에서 높아진 삼진율과 타격 정확도 한계에 부딪히며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빅리그 통산 57경기 타율 .167, 3홈런, 11타점의 성적을 뒤로한 채 구단으로부터 방출 수순을 밟게 되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홈구장 다이킨 파크를 찾거나 슈거랜드 경기장을 찾아 위트컴을 성원했던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는 이번 방출 소식에 깊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지역 한인 야구 팬들은 “휴스턴 유일한 한국계 빅리거로서 한인사회의 큰 관심을 받던 위트컴이 팀을 떠나게 되어 너무나 섭섭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정후 선수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만큼, 그곳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아 멋지게 반등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사다리차 안 닿자 다급한 손짓…소방관 믿고 11층서 뛰어내려 6 [영상] 사다리차 안 닿자 다급한 손짓…소방관 믿고 11층서 뛰어내려](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8/11th-floor-0821-360x180.jpg)





![[영상] 사다리차 안 닿자 다급한 손짓…소방관 믿고 11층서 뛰어내려 12 [영상] 사다리차 안 닿자 다급한 손짓…소방관 믿고 11층서 뛰어내려](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8/11th-floor-0821-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