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대 예산 적자 메우기 위해 세율 인상 추진
주택당 연 148달러 추가 부담 전망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정부가 내년도(2027 회계연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산세율을 7.6%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텍사스주 전체가 아니라 휴스턴을 포함한 해리스 카운티 한 곳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재산세 고지서 중 ‘카운티’ 항목에만 영향을 준다.
카운티 예산관리국(OMB)이 제안한 세율은 부동산 평가액 100달러당 67센트로, 지난해 62센트보다 7.6% 올랐다. 카운티는 약 1억 8,000만~2억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이 같은 세율 인상을 검토 중이다.
카운티에 따르면 평균 주택가(약 40만 2,489달러)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주택 보유자가 부담하는 카운티 재산세는 작년 1,202달러에서 올해 1,350달러로 약 148달러(12.3%) 늘어날 전망이다. 단, 이는 재산세 고지서 전체가 아니라 카운티 몫에 한정된 수치다.
카운티 위원회(Commissioners Court)는 9월 8일 예산과 세율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9월 17일 최종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새 회계연도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인상 배경에는 연방 정부의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으로 인한 해리스 헬스(Harris Health) 재정 부담 등이 꼽힌다.
유일한 공화당 소속 위원인 톰 램지 위원은 인상에 반대하며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폴 베턴코트 주 상원의원(공화)도 “역대 최대 규모”라며 비판하고 있다. 만약 위원회가 주정부가 정한 한도를 넘는 세율을 승인하면 11월 선거에서 유권자 투표에 부쳐질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인상 여부와 세율은 9월 17일 표결 이후 확정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