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개혁으로 텍사스를 다시 강하게 만들겠다”

▲ 그렉 애보트(Greg Abbott) 휴스턴 집회 연설 사진출처: 그렉 애보트 인스타그램 캡처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Greg Abbott)가 일요일 휴스턴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통해 4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연설에서 “텍사스의 번영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주지사로서 봉사하겠다”며 “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세금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재산세 감축 및 제도 개편을 내세웠다.
그는 “과도한 재산세는 텍사스 가정의 가장 큰 짐”이라며,
주 헌법 개정을 통해 재산세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완전히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텍사스의 집은 텍사스 주민의 것입니다.
세금이 아니라, 땀과 노력으로 지켜야 합니다.”
— Greg Abbott / 2025년 11월 9일 휴스턴 출마선언식에서

이번 개혁안에는
- 지방정부 예산 통제 강화,
- 주택 감정(Appraisal) 기준 개편,
- 재산세 인상 시 주민투표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보트 주지사는 현재 약 8,700만 달러(약 1조 1천억 원)의 캠페인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텍사스 정치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지사 선거기금 중 하나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교육·이민정책 부문에서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출마선언을 두고
“보수층 결집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자
“2026년 대선주자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보트가 4선에 성공할 경우, 그는 텍사스 역사상 최장기 재임 주지사가 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권력 연장이 아닌, 재정·교육·지방행정 전반의 구조개편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정치평론가 케빈 리(Kevin Lee)는 “재산세 개혁은 표면상 세금 문제지만,
사실상 주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권한 재조정 문제”라며
“애보트의 이번 행보는 텍사스의 정치·재정 구조를 완전히 새로 쓰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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