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 비싸지고, 기후는 더 위협적, 저소득층 더 큰 피해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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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커뮤니티 미디어(Houston Community Media, HCoM)는 지난 10월 28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이나타운에 Southern News Group 본사에서 ‘Mapping the Housing Crisis in Houston(휴스턴 주택 위기 지도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택난과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 휴스턴 내 다양한 언론과 공공기관 관계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여했고,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코리안저널이 함께 했다.
주택은 비싸지고, 기후는 더 위협적
첫 발표자로 나선 캐롤라인 청(Caroline Cheong) 박사(라이스대학교 킨더연구소 부소장)는 State of Housing in Harris County and Houston 보고서를 중심으로 휴스턴의 주거 불평등 심화를 지적했다. 청 박사는 “휴스턴의 임대료는 1년 새 9% 상승해 임금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으며, 2023년 한 해에만 약 1만5천 가구가 새롭게 ‘주거비 과부담’ 상태에 놓였다”고 설명하며 “주택 구입 가능 격차가 휴스턴에서 13만 달러, 해리스카운티에서는 17만6천 달러로 확대됐다.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 박사는 “63개 지역이 2018년 이후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데, 도심 지역은 10% 이상 줄었다. 기후 문제도 심각하다. 기후 관련 84% 응답자가 기후변화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믿고 있으며, 86%는 휴스턴의 경제적 번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는 통계를 소개 했다.
저소득층일수록 더 큰 피해
해리스카운티 주택개발국(Harris County Hous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낸시 로하스(Nancy Rojas) 수석매니저는 “기후 재난과 보험료 상승이 주택 안정성을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저소득층일수록 홍수 피해 지역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작 홍수보험 가입률은 21.6%에 불과하다”며 주택 빈부로 인한 보험 커버 격차도 지적했다. 캐서린 비야레알(Catherine Villarreal) 홈리스연합(Coalition for the Homeless) 부대표는 “홈리스 문제는 단순한 주거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 불평등과 정책의 미비에서 비롯된 복합 위기다. 공공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홈리스 의료지원단체(Healthcare for the Homeless) 칼리 브라운(Carlie Brown, CEO) 대표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주거 안정성은 서로 연결된 문제다. 홈리스 상태에서 건강을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이며 주택 문제가 단지 하나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함께하는 공정한 정보 공유의 첫걸음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정부 정책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공공 정보에 대한 접근과 참여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주택 불균형과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휴스턴 커뮤니티 미디어는 다양한 민족 커뮤니티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력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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