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일찍 잃고 어렵게 딸을 키우며 산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유일한 어머니의 희망이었던 이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대학교 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아는 이 딸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엄마! 소원이 있으면 말해 보세요. 제가 들어 줄게요.” 그러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어머니는 딸에게 교회에 함께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딸은 기꺼이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딸은 교회에 간 첫날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서로 험담하는 성도들, 식당에서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사람들. 서로가 자기가 옳다고 싸우는 사람들 등.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딸은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 나 다음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을래.” 그러면서 자신이 교회에서 보았던 많은 일을 조목조목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엄마는 수십 년 교회를 다니면서 예수님 얼굴 밖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너는 하루 동안에 참 많은 것을 보았구나.” 우리 눈에 좋은 것만 보이면 좋으나 사람인지라 그렇지 못하지요. 우리 눈에도 예수님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청년이 스펄젼 목사님을 찾아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 이 교회 저 교회 다녀 보았는데 교회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완전한 교회를 소개 해 주십시오” “세상에 완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형제를 그 교회를 보내주면 형제 때문에 완전함이 깨어질 것입니다” 라고 답을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교회도 사람도 사랑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천국에 가야 완전하지요. 내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면서 완전한 것을 찾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지요. 이 딸처럼 그런 모습만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교회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문제이지요. 가능한 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가 아름답고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처음에는 예수님이 잘 보이지 않겠지만 점점 예수님이 보여야 합니다. 교회에 오실 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만 보게 해 주세요” 사도 바울도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교인끼리 험담하는 것, 교인끼리 싸우는 것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만 보았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예수님만 보여 집니다. 성령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1.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1:3)
“생각할 때 마다”
기억한다. 회상한다. 지난 날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이지요.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배우는 것입니다. 좋은 일은 좋은 대로 나쁜 일은 나쁜 대로 교훈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다녔기에 그 교회들마다 모두 다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복음을 잘 받아 들이기도 하고 어느 곳에서는 핍박과 매 맞음도 있었습니다. 35년 동안 죽을 고비도 엄청 많이 넘겼습니다. 매도 많이 맞았습니다. 바울의 14권의 서신서와 사도행전을 보면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난날을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과거에 묻혀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일에 대하여, 은혜 받은 일에 대하여. 교회에 은혜받은 일, 목사님에게 은혜 받은 일, 성도들에게 은혜 받은 일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인 빌립보교회를 항상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2. 바울의 감사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3절)
우리는 항상 잃어버린 것, 손해 본 것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지금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감사는 내 손에 남아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믿음을 보면 항상 범사에 감사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낸 편지에서도 말합니다. (살전 5:16-22)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 빌립보교회의 탄생에 대하여 감사
환상 중에 부름 받아 빌립보로 건너가서 기도처소를 찾던 중 강가에서 기도하다가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난 일.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서 모든 것이 이루어 집니다. 문제는 그것을 우리가 아느냐 모르느냐입니다. 내가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선택 이전에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루디아가 마음을 열어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시고 침례받고, 그의 집을 제공 받아 교회가 시작된 일. 바울과 실라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뜨거운 마음으로 섬겨 준 일. 이 일을 생각하면 너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2) 선교에 동참해 준 일, 선교헌금을 보내 준 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4:16)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4:18)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받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생각하면서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감사는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감사는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습니다. 물질로 인하여 좌우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센 반석 위에 세워집니다. 감사할 때 우리는 더욱 큰 은혜 안에 머물게 됩니다. 감사할 때 우리의 영혼은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감사가 넘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가 넘치면 축복이 넘쳐납니다. 감사가 넘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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