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 놓은 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옛날 이스라엘에 한 왕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
첫째는 아주 절친한 친구이다.
하루라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고 한 시간도 떠나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절친한 친구였다.
둘째는 보통 친구였다.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였다.
세째는 먼 친구였다.
그래서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날까 말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날 정도의 친구가 있었다.
왕이 세상을 떠났다.
죽은 다음에 보니까 가장 절친했던 친구는 장례식장에도 전혀 나타나질 안았다.
두번째 보통 친구가 와서 멀찍이 문간에 서 있었다.
세번째 그리 반갑지 않았던 먼 친구가 찾아와서 자기와 함께 천국가는 길을 동행해 주었다는 이야기다.
탈무드의 이야기를 해석하면 이렇다.
첫번째 친구는 돈이다.
아무리 절친하게 지내고 한 시도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날마다 만나고 사용하는 돈은 내가 세상 떠날 때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
아무리 많아도 전혀 나를 외면한다.
두번째 친구는 가족이다.
가족이 그렇게 가까운 것처럼 생각하지만 결국 내가 세상 떠날 때 문 가에 서서 울고 있을 따름이다.
그들이 나를 위로하지 못한다.
세번째 친구는 그리 친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했지만 자선의 행위, 하나님께 드린 헌금, 선행의 친구가 내 마지막 가는 천국 길의 동행인이 되더라는 매우 뜻깊은 이야기이다.
돈은 삶의 실제적인 문제이다.
세상 시스템은 이미 돈을 떠나서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도록 조직되어 버렸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돈처럼 큰 Power는 없다.
요즘 ChatGPT나 Gemini를 불러내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대답을 척척 해 주기 때문에 현대의 최고 알라딘의 요술 항아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청년이 ChatGPT의 요술 항아리 속에 있는 요정을 불러내자, 요정이 “주인님, 무슨 소원을 들어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청년은 지체 없이 “나는 돈과 여자와 결혼을 원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요정은 조금 곤란한 듯 “꼭 세 가지를 다 원하시나요?”하자 청년은 다시 “응, 나는 돈 여자 결혼 세 가지가 다 필요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그렇다면 할 수 없지요 뭐. 소원대로 해드리지요”
그래서 그 청년은 얼마 후 “돈 여자”와 결혼을 하여 “돈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돈 여자”와 결혼 안하시고, “돈 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돈에 대한 바른 생각, 돈에 대한 바른 헌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어느 그리스도인들의 의식을 조사하는 2024년 설문 보고서에 의하면 교인들이 싫어하는 주제 1위가 헌금 이야기, 2위는 정치 이야기, 3위는 죄에 대한 이야기, 4번째는 지옥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중세기의 종교 개혁자 요한 칼빈은 이런 말을 했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헌금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헌금에 대하여 올바르게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그보다 더욱 큰 문제는 교인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죄의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다. 죄의 문제를 회피하면 회개가 사라지고 회개가 사라지면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되고 구원에 이르지 못하며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으로 합당한 말이 아닌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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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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