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사는 한인가정에 한 외아들이 있었다.
80년대에 이민 와서 온갖 고생 끝에 외아들을 번듯하게 일류대학을 잘 졸업시키고 좋은 직장도 갖고 가정을 이루게 되었으니 부모는 무척 기뻐했다.
서른 살에 이민 와서 밤낮으로 일하다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저 일만하다가 아버지는 그만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이제 겨우 나이 60 중반에 모든 것 다 갖추고 이제 살만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버지는 자식에게 유산분배를 위한 유서를 미리 준비했다.
정말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다.
아들은 어찌된 일인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은행금고에서 아버지가 모아둔 상당히 많은 현금을 몽땅 들고 말없이 사라졌다.
그는 뉴욕으로 날아가 비지니스를 시작했지만 얼마 안가서 실패의 연속이었다.
결국 그는 마약과 폭력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보석금 3만 달러만 있으면 즉각 석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에게 그 많은 돈을 어디서 구할 수가 없었다.
무일푼의 처지에 부모님과 소식을 끊는지도 벌써 십년이 흘렀다.
어떻게 할까…그는 망설였다.
그 동안 어쩌면 이미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욱 연락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마지막 용기를 내어 한 장의 아버님 전상서를 보냈다.
며칠이 지난 후, 그는 깜짝 놀랐다.
아버지는 보석금을 즉시 지불하고 아들을 감옥에서 끌어내었다.
그리고 아들을 끌어안고 흐느끼셨다.
“내 아들아, 이제 아무 걱정 말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
아들과 아버지는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은 그때서야 자신의 과오를 뼈저리게 깨달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 후에 끝내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목사님과 함께 임종예배를 드리고 나서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온 힘을 다해 꼭 잡고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아, 나는 이제 평안히 주님의 품으로 돌아간다. 한 가지 약속을 해 주겠니?”
“네, 아버지.”
“주일성수를 일평생 할 수 있겠니?”
“네, 아버지. 약속드릴께요.”
아버지는 유언장을 아들의 손에 꼭 쥐어 주시고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지인에 대한 실화이다.
같은 입장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남은 인생을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할까?
수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행복을 영어로 Happiness라고 한다.
Happiness는 “happen”이라는 “우연히 발생한다”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다.
인생의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그럼 행복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산상수훈(마5)에서 예수님은 행복이란 happiness가 아니라 bless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왜 행복은 happiness이 아니라 bless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실까?
Blessing(축복)은 내가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blessing이라는 단어는 Blessing(피를 흘리다)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구약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의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을 축복으로 간주했다.
바로 참된 축복은 예수님의 대속의 Bleeding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연히 찾아오는 세상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축복을 구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가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우리의 행복은 오직 예수 안에서 얻어져야 한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삶이 바로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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