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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이근형 목사) – 소금과 빛들에게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12월 5, 2024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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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온 편지를 읽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겠다는 사랑의 의지이고 증거다. 읽는 일이 행복이다. 문제와 상처와 갈등이 있어도 좋다. 하나님의 편지인 성경을 대한다는 것은 읽다 보면 그의 한없는 자비와 긍휼 앞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진다.
소금과 빛들에게! 이 편지는 읽는 자들이 한정되어 있다는 뜻이고, 읽는 이들이 제자다. 날마다 성령의 편지를 받아들고 그 일을 수행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자들이다. 하늘의 힘으로 살고 싶어서다. 그것은 왕이아니라 종으로 사는 길이다. 이것이 결단이 되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살게 된다. 엷은 모나리자의 미소를 띠면서 살면 더 좋다. 하나님의 나라는 미소의 나라이다. 성탄절의 주제는 기쁨이다.
소금은 세상에 스며들고 침투할 때 빛을 발한다. 침투는 가히 게릴라 수준은 되어야 한다. 예수의 소금은 이 땅에서 그렇게 좋은 꼴 보려는 마음을 이미 접은 지 오래다. 누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냐고 형제들이 예수에게 물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의 가족이라고 대답했다. 예수는 군더더기가 없다. 단호하면서도 중심이 강하고 마음에는 한없는 긍휼로 가득한 사람이다. 예수의 소금들도 하늘나라의 상급만 보고 세상에 흡수되어서 세상을 살리려는 열망으로 충만하게 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이것은 주 예수의 선언이다. 이미 미래를 현재로 가져와서 완성을 선언해 버린 분이 예수다. 그러므로 믿음 그 자체가 예수여서 예수를 가지면 믿음을 가진 것과 같다. 네 믿음이 너를 고쳤다. 믿음을 가졌다는 뜻이다.
예수는 그런 언어를 거침없이 사용한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는 30년을 침묵했던 사람이니까? 그리고 그가 마지막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는 이 선언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는 일에 순종한다. 사람은 그 십자가를 믿음으로 소금도 되고 빛도 되고 그리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 십자가의 예수는 하늘 소금이었다.
소금은 안으로 스며드는 주 예수의 말씀을 상징하는 말이고 빛은 그 소금이 된 제자들의 언어와 행실속에서 나오는 소금의 열매를 말한다. 빛이 있기 전에 소금이 먼저 되라고 한 것이다.
소금에는 3종류가 있다. 하늘 소금과 땅의 소금과 세상의 소금이다. 하늘 소금은 오직 하나뿐이다. 진짜 소금은 하늘 소금으로서의 예수를 의미한다. 예수가 둘일 수는 없다. 예수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할 때 단수 명사를 사용했다. 소금들이라고 하지 않았음이 중요하다.
이것은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리고 천하 인간에 구원받을 만한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 오직 하나뿐이다. 하늘의 소금이 말한다. ‘너희는 나다, 나는 너희다.’ 너희가 내가 되게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진다. 그리고 성령을 너희에게 보낸다.
예수가 소금이라고 말한 것은 너희가 말씀을 흡수하라는 의미이다. 제자 마태는 예수를 증언했는데, 그 핵심이 두가지 였다. 하나는 예수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았던 사람, 그리고 예수는 8개의 축복으로 성경을 요약해 주시고 팔복을 말하고 팔복을 살아간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예수는 늘 말한다.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너희는 소금을 가운데 두고 너희끼리 화목하라고도 말했다. 화목은 자신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사라진다는 의미는 낮은 데에 관심을 둔다는 말이다. 소금은 음식 속에 스며들어 자신의 맛을 낸다. 음식 속으로 섞여서 사라지는 소금처럼 주 예수는 십자가에서 사라지셨다가 성령으로 제자들에게 소금처럼 스며들기 위해 다시 왔다.
그래서 주 예수는 자신을 하늘에서 온 소금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늘의 소금은 사람의 영혼 속에 스며드는 말씀이다. 말씀을 통해 하늘의 소금 맛을 본 사람들은 짜다고 말하지 않는다. 간이 잘 맞는 다고 말한다. 계속 그 맛을 가까이하고 싶으면 성경을 읽으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늘의 소금이 없는 화목은 의미가 없다. 사람들의 모임일 뿐이다. 거기에는 생명이 없고 그저 세상의 소금들의 모임일 뿐이어서 짠맛을 낼 뿐이다. 화목은 소금들이 모이는 곳에 있다. 예수의 하늘 소금은 팔복을 말한다. 이 팔복이 이해되고 흡수된 제자들은 땅에 있는 하늘의 소금이고 그 소금들이 세상의 소금이 된다. 당연한 일이다.
예수는 말하기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워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라고 했다. 제자로 산다는 것은 처음부터 밟히며 산다는 뜻이다. 이왕에 밟힐 바에야 하늘 소금을 전하며 밟히고 하늘 소금에 순종해서 십자가를 지고 살다가 밟히면 하늘의 상급이 크다고 했었다. 그것은 내가 밟히기 전에 예수가 먼저 밟혔기 때문이고 내가 밟히면 예수와 함께 밟히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늘 소금을 밟은 세상을 그대로 둘리가 없다.
소금이 짠맛을 가지고 있는데 소금이 그 짠맛을 잃을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의 말은 하늘 소금에 젖어있는 제자들이 세상에서 하늘 소금으로 살지 않으면 그 소금은 죽은 소금이 된다고 말한 것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을 수가 없는 것처럼 제자들의 소금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은 그들의 운명이 되고 말았다.
예수의 팔복이 제자들의 마음속에 이미 스며들어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목소리를 거부할 용감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았었다. 그러나 예수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제자들이다. 죽은 소금이란 하늘 소금을 듣고 행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소금은 누군가에게 녹아 들어가야 한다. 나는 누군가의 깊은 속마음에 공감을 줄 수 있는 소금같이 스며드는 사람이면 좋다.
요단강물은 흐르는 강물이다. 그러나 사해는 흐르지 않아서 죽은 소금 바다라고 한다. 하늘의 소금을 맛보고 하늘의 소금을 전하지 않으면 그 소금은 흐르지 않는 썩은 바다가 된다는 말이다. 기도를 하고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살아있는 소금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래야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예수믿고 구원받는 일은 잠깐의 고백이면 된다. 성경을 공부하지 않으면 그저 세상에 있는 소금으로 살뿐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의 하늘소금이다.
성령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라가고 성숙해 지면 그 하늘 소금이 빛을 발하게 된다. 이것이 세상의 빛으로 사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역은 빛의 사역이 된다. 사도행전의 중요한 포인트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데 있었음을 아는 것도 소금과 빛으로 사는 방법이다.
먼저 소금이 되고 그리고 빛으로 사는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이다. 선교와 봉사는 언제나 소금과 빛의 열매로 나타난다. ‘소금과 빛들에게’라고 쓰인 주 예수의 편지를 읽으면서 하늘 소금이 된 우리도 세상의 소금과 빛들에게 편지를 쓴다. 소금처럼 소리없이 사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은 일꾼들은 비밀스럽게 살면서 빛을 발할 때는 등대처럼 자신을 감추지 않는다. 하늘 소금과 빛들은 세상에게 물러서지 않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기에 그렇다.

이근형 목사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Tags: 기독교 칼럼소금과 빛예수이근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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