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20년을 바라보며 부풀었던 인류의 꿈을 산산조각 내어버린 ‘Covid 19 바이러스’ 란 이 역병은 생명이 싹트는 3월과 꽃피는 4월의 활기찬 아름다운 계절마저 가택감금지령으로 우리의 두발을 묶어 놓았다.
이 역병은 두어달 사이에 전세계를 전염시키는 초능력을 과시하며 하루에도 수백명씩의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가 그 시체들을 기다리는 관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끔찍한 현실을 인류에게 안겨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숨에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의 활동을 완전히 정지시키며 순식간에 전 세계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이 특이한 재난 속엔 어떤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깊은 교훈이 담겨있는 것은 아닐지?
현실로 다가온 이 특이한 재앙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창조주께서는 참으로 살아계시며 우주만물과 인간세상을 모두 주관 하시고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특이한 재난이 닥쳐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속히 깨달아야만 한다. 그리고 현재의 삶에서 깨어나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조용히 그분의 뜻을 헤아리며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자세는 참으로 지혜로운 하느님의 자녀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작은 바이러스의 공격에도 온 인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바로, 미약하기 그지없는 한갖 미물에 지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인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인간들은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닥쳐와야만 자신들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늘을 우러러 창조주 앞에 무릎꿇고 도움을 청한다.
그러한 인간의 속성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언젠가는 죽어 없어질 헛된 육신만을 위해 한없이 죄 속으로 빠져드는 우리를 죄의 길에서 돌아서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내리신 경고의 채찍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환난의 때가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회개의 때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더 신중하게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하늘의 뜻을 망각하고 살아 왔던 지난 삶과 또한 우리의 교만에서 나온 모든 죄들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받는 길 만이 우리가 현세와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또한 역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적어도 지옥은 면한 사람들이기에 데려 가셨을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데려 가실지는 모른다. 그러나 어느 때가 되면 이 지상에는 선택받은 사람들과 지옥 갈 사람들 만이 살아 남아 있을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지금인지? 아니면 몇 번의 재앙이 더 오고 나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에겐 계속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 생명을 남겨 주시고 선택된 자들에겐 죄인들을 하느님께로 이끌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의 책임을 맡기시기 위해 지상에 남겨 두실 것이다.
그래서 살아남은 우리의 날들은 참으로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 삶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누가 선택된 자이며 누가 죄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각자의 마음안에 계신 양심께서 알려주실것이니 이제 우리는 확고하게 각자의 삶을 결정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남겨주신 이 귀한 삶의 시간들 안에 죄인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속히 회개하여 하느님께로 향할 것인지, 아니면 악의 삶을 그대로 이어가 악마에게 끌려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하고 선택된 자들은 하느님의 군사로서 주어진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고 죄인들을 악에서 구하는데 목숨을 아끼지않고 최선을 다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특히 성직자들과 성도들에겐 더 큰 희생을 요구하시며 책임을 부과하실지도 모른다. 그래서 베드로와 같은 역활과 죽음도 각오해야만 할 것이다.
만일 이번 기회에도 우리의 삶이 변화되지않고 여전히 악습이 번창한다면 아마도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더 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쳐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진실된 회개와 함께 우리의 모든 삶을 오직 하느님께로만 향하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일러주신 삶의 방향으로 우리의 삶이 따라야만 한다.
그리고 선택된 자나 죄인이나 주어진 각자의 임무를 빛의 길로 완수해야만 온 인류가 이 어려운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더 큰 재앙도 겪지 않게 되리라 믿는다.
그러나 그 임무들을 짧은 시간 안에 완수하기가 쉽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재앙을 우리가 겪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죄속에 있는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희생과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의 끝에는 반드시 눈부신 빛 가운데 구름타고 재림하시는 우리주 예수님의 환~ 한 모습을 우리의 두 눈으로 직접 뵈오며 환희의 찬 영광 안에서 기뻐뛰며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이 기쁨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는 사랑으로 하나되어 겸손되이 무릎 꿇고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우리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와 자비를 그리고 도움과 용기와 힘을 청하는 기도를 끊임없이 올려 드려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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