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부터 시행… 기프트카드 사용도 막혀

Buc-ee’s in Luling TX on I-10
텍사스를 대표하는 대형 편의점 겸 주유소 체인 버키스(Buc-ee’s)가 지난 3월부터 결제 방식을 대폭 바꿔 휴스턴 지역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026년 3월 1일부터 버키스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주유비를 결제할 경우, 반드시 주유기에서 직접 결제해야 한다는 새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카드로 매장 내 계산대에서 주유비를 선결제한 뒤 주유하는 방식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현금을 사용하는 고객만 매장 내 결제가 허용된다. 휴스턴 인근 케이티, 베이타운, 텍사스 시티, 인터스테이트 45번 고속도로 주변 등 주요 버키스 매장 주유기에는 “카드로 주유 시, 주유기에서 결제하세요(Using a Card for Fuel? Please Pay at the Pump)”라는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다.
기프트카드도 주유 불가
이번 정책 변경으로 버키스 기프트카드 사용자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유기는 기프트카드를 받지 않고, 매장 계산대에서도 카드 기반 주유 선결제가 막혀 기프트카드로는 사실상 주유가 불가능해졌다. 한 플로리다 고객은 틱톡에 불만을 올리며 버키스 관련 굿즈 약 200달러어치를 모두 버렸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또한 버키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7년 4월 1일부터는 기프트카드로 주유 자체가 완전히 금지될 예정이다.
임시 승인 한도, 체크카드 사용자 특히 주의
주유기에서 카드로 결제할 경우, 펌프가 실제 주유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임시로 승인할 수 있다. 버키스 FAQ에 따르면 임시 승인 금액은 75달러에서 200달러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경우 이 임시 보류 금액이 최대 72시간까지 유지될 수 있다. 잔액이 넉넉지 않은 체크카드 사용자라면 예상치 못한 잔액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키스 측은 공식적인 변경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일부 고객들이 카드로 주유비를 선결제해 놓고 매장 내에서 장시간 쇼핑하는 동안 주유기 자리를 오래 점유하는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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