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해양’ 위상 높일 기회, KOTRA, ‘한국 공동관’ 운영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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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에너지 기술 축제인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6)’가 지난 5월 4일 NRG 파크에서 막을 올리며 전 세계 에너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오프쇼어 석유 및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 디지털 트윈 등 첨단 해양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다. 올해에도 100여 개국에서 1,3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3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력을 무기로 대거 참가하여 휴스턴 현지에서 한국 조선과 해양 산업의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KOTRA 주도 ‘한국 공동관’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영되는 ‘한국 공동관’이 눈길을 끈다. KOTRA는 최근 한·미 양국 간에 조성된 긍정적인 조선 및 해양 협력 무드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기자재 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빅3’ 기업들의 활약 또한 이번 OTC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의 최신 표준 모델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HD현대는 친환경 선박 기술과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등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조선소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화오션 역시 심해용 원유 생산 설비(FPSO)와 드릴십 설계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엑슨모빌과 쉘 등 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일 메이저 관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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